팬택 EX-삼성전자, 접전 끝에 역전 거두며 1승씩 추가

팬택 EX와 삼성전자가 남은 프로리그 일정 상 중요한 고비에서 1승씩을 추가하게 됐다.

4일 MBC게임 오픈 스튜디오에서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MBC게임 대 팬택 EX와 한빛 대 삼성전자의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1경기 MBC게임과 팬택 EX의 1세트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선 것은 심소명과 염보성. 공격력 업그레이드 마린으로 꾸준히 상대 멀티를 견제하면서 베슬까지 충원한 염보성이 먼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안기효와 박성준의 차례. 상대 체제를 확인한 '투신'의 공격은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혔고, 안기효는 본진 밖으로 제대로 나와보지도 못한 채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어서 중요한 고비가 될 3세트 팀플레이 경기는 테란/저그 조합의 김준영/강영훈과 프로토스/저그 조합의 손영훈/안석열이 펼쳤다. 먼저 중앙을 선점한 것은 팬택 EX. 손영훈의 드라군이 파이어뱃을 잡아내며 안석열의 저글링이 활동하기 편하게 해줬고, 안석열은 본진 3해처리에서 다수의 저글링을 생산하며 상대진영을 흔들었다. 이후 강영훈을 엘리시키며 압도적인 병력조합을 갖춘 손영훈/안석열이 3세트를 따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에 출격한 선수는 각 팀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이윤열과 박지호. 초반 다크 템플러 드랍으로 큰 피해를 주지 못한 박지호는 게이트웨이를 늘리며 병력을 모으려 헀으나 이윤열의 타이밍 러시에 손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 두 팀이 내놓은 카드는 심소명과 이재호.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저글링을 운영한 심소명은 이후 러커로의 체제변환까지 완벽하기 이어지며 이재호를 경기 내내 압도, 1세트 패배를 설욕하는 멋진 승리를 거뒀다.

|

---|---

이어서 펼쳐진 한빛과 삼성전자의 2경기 1세트는 삼성전자의 에이스 변은종과 무서운 신예 노준동이 준비하고 있었다. 발업 저글링으로 상대 앞마당을 파괴하는데 성공한 노준동은 스파이어까지 무난하게 테크트리를 올리며 손쉽게 1세트 승리를 따냈다. 이어서 2세트 역시 저그 VS 저그전. 박성준은 먼저 가스채취를 하며 뮤탈리스크를 모았고, 김준영은 상대의 멀티 견제 이후 다수의 스커지와 뮤탈리스크 공중전을 벌이는 모습. 그러나 김준영이 컨틀롤로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승기를 잡으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팀플레이는 막강 조합 박성훈/이창훈이 준비하고 있었고, 이에 대응할 상대는 박경락/채지훈이었다. 초반 캐논과 성큰을 건설하며 방어적인 모습을 보인 삼성전자가 채지훈을 먼저 엘리시키며 압도적인 병력으로 혼자 남은 박경락을 압박한 끝에 GG를 받아냈다.

중요한 고비가 될 4경기는 프로토스 VS 프로토스전으로 송병구와 윤용태가 준비하고 있었다. 셔틀 활용으로 이익을 보며 경기는 윤용태에게 유리하게 흐르는 듯 보였다. 그러나 송병구의 다크템플러 드랍에 크게 흔들리며 상황은 역전되고 말았다. 이후 송병구는 5시 멀티까지 활성화되며 자원의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 삼성전자는 다시 한 번 변은종을 내보냈고, 한빛 역시 채지훈을 다시 내보냈다. 변은종은 먼저 가스채취를 하며 뮤탈리스크를 모으는데 중점을 뒀고 채지훈을 저글링을 모으려 했다. 상대 본진에 저글링을 난입시키며 드론 숫자를 줄이는데 성공한 채지훈은 멀티를 가져가며 후반을 도모하려 했지만, 변은종은 이를 내버려 두지 않았다. 공중 싸움끝에 뮤탈리스크가 많아지자, 바로 상대 본진 러시를 감행했다. 결국 채지훈은 5시 멀티를 활성화시키느라 막을 병력이 부족해 GG를 선언하고 말았다.

이로써 오늘 승리한 두팀 모두 역전승 끝에 팬택 EX는 4승2패 5위(승점 3점)로 온게임넷 프로게임단 뒤를 바짝 쫓게 됐고, 삼성전자는 8위(승점 -5점)로 순위가 올랐다.

|

---|---

전민진 기자 nlbo@e-zen.net

노는 포털 우주 & http://esports.uzoo.net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