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이 끝이라더니...캡콤!!!!

또 우려먹기냐! 캡콤!?
필자가 일생일대 최초로 공략을 해본 게임은 바로 귀무자3다. 그때 당시만 해도 귀무자3는 프랑스에서 레옹으로 유명한 장르노와 일본과 중국 양쪽에서 어느 정도 중견이상으로 볼 수 있는 배우인 금성무(일본명 카네시로 타케시)를 출연시킨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고(특히나 장르노와 금성무의 팬들이 더 주목했을 것이다)한글화 버전이 일본과 동시 발매되면서 게이머들에게도 엄청난 환영을 받았었다. 그렇게 대작으로 취급받은 게임이었기에 필자로 하여금 플레이어의 혼이(?) 불타오르게 만들었고 결국에는 공략까지 만들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귀무자3가 인기를 얻고 있는 와중 돌연 캡콤에서 "이번작으로 귀무자는 끝을 냅니다"라는 발표를 했다. 그 발표를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연 끝날까? 캡콤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1년 뒤 캡콤에서 귀무자의 새로운 시리즈를 제작 중이라는 발표가 났고 2006년 1월 '신귀무자'가 등장했다.(스트리트 파이터 2를 우려먹은 횟수를 생각해보면 쉽게 저런 말이 나올 것이다) "또 우려먹기냐"라는 쓴소리도 있었지만(필자는 또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다. 하하하하!)나름대로 새로운 요소들을 가지고 나왔기에 좋은 평을 받았고 일본에 출시되고 한참 뒤이긴 하지만 국내에도 정식발매됐다. 과연 무엇이 달라졌기에 귀무자4 대신 '신'이라는 글자를 달고 나왔을까?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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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최초로 공략한 전작인 귀무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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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신 귀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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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귀무자
이번 귀무자 시리즈 앞에 '신'이라는 새로운 접두사가 붙었는데 그 뜻을 보면 이렇다.
"신(新)「접사」『일부 명사 앞에 붙어』 '새로운'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한컴사전 발췌)
한마디로 새로운 귀무자라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전편인 귀무자3에 비해 뭐가 새로워졌다는 것일까? 첫 번째로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전작들과 다르게 실제 배우가 등장하지 않는다. 귀무자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실존인물을 게임 상에서 구현하는 부분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필자 생각으로는 실존인물을 등장시키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출연료(?)같은 것들이 지불되어야 하니 제작비가 올라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드는 것 보다는 제작비가 많이 나가게 되니 게임의 퀄리티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에 포기한 것 같다. 아무튼 실존 인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귀무자의 게임성이 바뀌는 것은 아니니 게임 플레이 자체에는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 아니지만 실존 인물을 직접 조작해본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었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이 기술은 XBOX 360용 로스트 플래닛이라는 게임으로 이어진다. 뵨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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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는 이렇게 금성무와 장르노가 출연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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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리지널 캐릭터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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뵨사마가 나오는 로스트 플래닛(공식홈피 발췌)

둘째로는 그래픽부분에서 어느 정도 변화가 있었다. 그래픽의 퀄리티는 자세히 뜯어보면 전편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전편 역시 좋은 그래픽이었지만 좀더 최적화가 이루어졌는지 전편에 비해 한 화면에 좀 더 많은 수의 적들이 등장하거나 거대한 보스들의 등장에도 느려짐이 거의 없어졌다. 또한 전편의 경우는 실시간 풀 폴리곤임에도 불구하고 시점 이동이 불가능했는데 이번 작에서는 카메라 엔진이 개조가 되었는지 넓은 공간에서는 카메라 이동이 가능하고 좁은 곳에서만 전편과 같이 따라가는 카메라를 이용해 고정된 시점에 대한 불만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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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보스들이 등장해도 그다지 느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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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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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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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이동이 불가능하면 이렇게 뜬다

셋째로는 귀무협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생겨났다. 귀무협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강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일정 시간내에 '특정 적을 죽인다' '혼을 어느 정도 흡수한다' '연속일섬을 몇 회 한다' 등 일정한 조건을 해내야 하는 일종의 도전 과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한번 귀무협을 플레이하고 나면 이후 그 자리에서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고 금, 은, 동으로 달성치에 따라 특수 아이템이나 무기를 얻을 수 있기에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전작들은 퍼즐과 액션이 계속 반복되는 형태였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퍼즐과 액션 사이에 귀무협이 들어감으로써 조금은 단조로웠던 게임 진행이 조금은 생동감있게 변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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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요소 귀무협, 도전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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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는 이렇게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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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로는 아래에서 자세히 얘기하겠지만 동료 시스템이 새롭게 변화됐다. 귀무자 시리즈에서 동료 시스템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2편이었다. 하지만 2편에서 조차 어느 정도 제약이 있어 관계에 따라 스토리상 '도와주느냐' '안도와 주느냐'로 나뉘기도 했으니 실제로 동료 캐릭터를 조작해볼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신귀무자에 와서는 동료들을 자유롭게 부를 수 있고 동료를 이용해 기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진정한 동료시스템으로 거듭났다고 볼 수 있겠다. 이 이외에도 일섬 시스템의 변화(역시나 아래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와 이벤트신의 동영상화 등 많은 부분이 바뀌어 새롭게 앞에 붙은 '신'이라는 글자가 부끄럽지는 않을 것 같다.

일섬을 빼놓고 귀무자를 말하지 말라!
귀무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스템은 바로 일섬일 것이다. 귀무자의 꽃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이 일섬 시스템이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조금씩 수정과 발전이 있었다. 1편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회피 일섬과 카운터 일섬, 튕기기 일섬, 방어깨기 일섬밖에 없었던데 비해 2편에서는 추가로 연쇄일섬이 생겼고 3편에서는 이 일섬시스템을 조금 다듬어서 연쇄일섬을 조금 더 쓰게 쉽고 좀더 연쇄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신 귀무자의 경우에는 전작들이 일섬의 사용난이도가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여 일섬의 사용난이도를 대폭 하향하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사용이 쉬워진 것에 대한 대가로 한 가지 수정이 가해졌는데 적들이 일섬을 맞는다고 해도 일격에 죽지 않도록 공격력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섬이 너무나도 약해졌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어느 정도 보완하기 위해 일섬의 공격력이나 횟수 그리고 튕겨내기 사용시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배려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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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전술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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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섬을 쓸 수 있다. 너무 쉬워진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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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섬을 강화 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다!
"おれは ひとりじゃ ない"(나는 혼자가 아니다)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많이 나오는 이 말은 신 귀무자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번작의 동료의 수는 2편과 같은 4명! 하지만 2편과 같이 취급하면 안 된다. 2편의 경우 반치라는 시스템이 있어(쉽게 말하면 친밀도 시스템이다)반치가 높지 않은 보조 캐릭터의 경우에는 아무리해도 사용하기도 힘들고 이벤트에서도 얼굴 구경하기가 힘들었으나, 신 귀무자에서는 같이 다니는 상태에서는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할 수 있고 마음대로 조작할 수도 있다. 이렇게 새로워진 동료시스템으로 인해 거의 대부분 주인공만 조작하던 전편들과는 달리(3편의 경우는 주인공이 2명이었으니 그냥 주인공만 조작한다고 생각하자)상황과 때에 따라서 보조캐릭터를 조작하여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기도 하고 적들의 특성에 따라 캐릭터를 바꿔가면서 대처할 수도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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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료는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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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마음대로 불러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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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특수능력을 이용해 게임을 진행해야 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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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설정하여 동료의 행동을 설정한다

아쉬운 이벤트와 특전...
이번 신 귀무자에서 아쉬운 것을 말하라면 대부분 이벤트 장면을 얘기할 것이다. 예전 귀무자 시리즈들의 경우에는 이벤트의 경우 게임에 사용하던 모델을 그대로 이용하여 이벤트가 진행되었기에 코스튬과 가지고 있는 무기 등 현재의 상태에 맞춰 이벤트가 벌어졌다. 그에 비해 이번 신 귀무자에서는 이벤트 요소들은 전부 동영상으로 처리해 예전에 있던 그런 재미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아무래도 높은 퀄리티의 캐릭터 5명이 나오고 그 외 기타 오브젝트들까지 한 화면에 뿌리면 아무래도 PS2의 성능으로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동영상 처리로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얻은 것도 있는 법!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페이스 모션캡쳐를 이용한 캐릭터들의 표정연기가 생겨나 생동감 있는 이벤트 신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나 예전시리즈들의 이벤트들에 비하면 뭔가 약간 모자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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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로 바뀌면서 표정하나는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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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수복장으로 이벤트 진행을 보고 싶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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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신은 얻는 것과 잃는 것이 동시에 있었던데 반해 이번 신귀무자의 특전은 무성의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예전 귀무자 시리즈들의 경우에는 게임을 클리어한 뒤에도 특전 때문에 플레이하게 만들었지만 이번작의 경우는 준비된 특전 자체가 코스튬과 귀무자 무뢰전(이건 2인용이라 추가 듀얼쇼크2가 없으면 아예 플레이 해보지도 못한다..-_-;;)정도밖에 없다. 그리고 최강 무기들을 얻기 위해서는 귀무자의 또 다른 트레이드 마크인 마공공간을 클리어 해야 하지만 이 마공공간이 100층까지 있기 때문에 한번 클리어 하려면 적게 잡아도 3시간은 잡아야 한다. 이렇게 억지스럽게 플레이 타임을 길게 늘이는 것 자체도 문제이지만 마공공간 자체를 좀 성의 없이 만들어 놓은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에 더더욱 실망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예전 전편들에 있던 다양한 미니게임이나 기타 다른 특전들이 다시금 생각나는 것은 필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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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이라고는 해봐야 추가복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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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무자 무뢰전...(2P가 없으면 실행도 못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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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공공간은 정말 노가다

한글화 좀 해달라고!!!!
요즘 우리나라의 비디오 게임시장이 2~3년 전에 비해 많이 축소돼 한글화 게임이 출시되는 경우가 적어지고 있다. 신귀무자 역시 일본판 발매보다 9개월이나 늦은 발매를 됐지만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른 게임들처럼 대사집을 넣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면 그저 스토리 없는 액션 게임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필자도 일본어 실력은 하급정도이기 때문에 어쩌다 한번씩 아는 단어나 문장 또는 변형된 문장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지만 그걸로 스토리를 알기에는 엄청나게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판매량이 암울한 현 상황에서 많은 돈을 들여 한글화를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적어도 대사집이라도 동봉해줬으면 게이머들이 신귀무자의 재미를 좀 더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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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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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는 되는데 한글은 왜 안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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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글화좀 해달라고!!

다음편 또 나오겠지? 기대된다. 신 귀무자 2
지금까지 끝난 줄 알았던 귀무자의 새로운 시리즈인 신귀무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앞에 붙은 '신'이라는 글자가 부끄럽지 않게 많은 부분들이 변화가 있었고 그에 따라 새로운 재미도 늘어났다. 하지만 동영상 이벤트로 인해 늘어난 디스크 수는 그다지 별로 반갑지는 않았고 클리어 후에 나오는 추가 특전도 왠지 모르게 귀무자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적지 않은 실망이 들었다. 그 외에도 한글화의 부재와 대사집 조차 들어있지 않은 정식발매로 인해 아쉬움이 좀 더 커진 것 같다. 이렇게 아쉬운 점이 많긴 하지만 끝난 것으로만 알았던 귀무자의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되어 다시금 귀무자 팬들을 기쁘게 해준 것만은 정말 환영할 일이다. 앞으로 PS3나 Xbox360으로 신귀무자의 후속편이 나올 확률이 꽤 높으니(왜냐하면 캡콤이니까...-_-;;)그 작품을 기다리며 이만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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