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게임의 강자 '펌프', PSP용 리듬 게임 '펌핏업'으로 부활
오락실에 댄스 게임 열풍을 몰고 온 '펌프'가 휴대용 게임기로도 진출했다.
스튜디오나인(대표 최종신)은 지난 19일 롯데월드 어드밴처 내 가든 스테이지에서 PSP용 리듬 게임 '펌프잇업 엑시드 포터블'(이하 펌핏업)의 출시를 앞두고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펌프'는 시대의 획을 그을만한 게임으로,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아케이드 장에 여성들도 게임을 즐기게끔 한 게임이다. 특히, 버튼을 음악에 맞춰 발로 버튼을 누르며 플레이 하는 특징 때문에 마치 춤을 추듯 현란한 동작을 선보일 수 있었으며, 이를 가지고 대결을 펼치는 방송 프로그램이 생길 정도의 게임이었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PSP용 '펌핏업'은 이달 말 정식 발매될 완성 버전이었으며, 발이 아닌 손으로 하는 것만 바뀌었을 뿐 달라진 것이 없는 게 특징. 특히, PSP에 맞게 버튼 조작 체계를 변경됐으며, 추억의 노래 '투나잇' '컴백' '뫼비우스의 띠' 등 기존 시리즈의 곡들을 다양한 모드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오랜만에 보는 '펌프'에 반가운 기색을 보였으며, 발이 아닌 손으로 플레이 하는 것에 낯설어하면서도 오랜 시간 동안 즐겁게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파구 방이동에 사는 곽경일 씨는 "리듬 게임의 대표주자인 '펌프'의 PSP용 게임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들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밴처에 오게 됐다"며 "'펌프'를 통해 느꼈던 전율이 발이 아닌 손에서 느껴졌다"고 '펌핏업' 플레이 소감을 말했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펌핏업'은 오는 11월 말 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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