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게임 '오디션'의 최강은 한국!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예당온라인이 서비스하는 댄스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최강자를 가리는 '오디션 한중최강전(2006 Audition World Championship, 이하 AWC)'이 지난 18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최고의 '오디션' 게이머를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에서 예선을 걸쳐 선별된 쟁쟁한 게이머들이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쳤다.

한국에서는 500만, 중국에서는 7천만이라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즐기는 '오디션'의 최고 춤꾼 자리를 놓고 예선부터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한국에서는 김수연, 이수영, 유인호, 등 8명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표팀으로 선발 됐으며 중국팀은 '차이나조이 2006'에서 펼쳐진 예선전을 통해 쩡린, 리우징, 리지아, 왕민 등 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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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과 커플전, 팀전 등 3가지 방식으로 치뤄진 이번 경기는 총 9번의 경기 중에서 5승을 먼저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팀은 1경기에서 김수연 선수가 중국의 주장 리지아 선수와 맞붙어 첫경기부터 팽팽한 '에이스 대결'을 선보였다. 하지만 '아침 9시부터 피시방에서 연습을 했다. 우승은 우리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늘어놓은 중국팀은 잇따른 실수를 연발했고, 한국팀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짐착한 대응으로 1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서 개최된 커플전에서는 이수영, 임인규 조합이 중국의 로우이, 쩡린 조합을 압도하는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순조롭게 승수를 쌓아갔지만 3인 팀전에서는 한국의 여성 3인방이 중국의 남성 3인조의 매서운 추격에 따라잡히며 한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한국팀은 이어서 벌어진 팀전 4경기와 커플전 5경기를 잇따라 잡아냈고 마지막 경기가 된 6경기에서는 한국의 유인호 선수가 중국의 로우이 선수를 상대로 화려한 피니쉬와 연속 퍼팩트를 선보이면서 경기를 마무리, 5:1로 한국팀이 승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의 이수영 선수는 "중국팀의 실력이 생각보다 뛰어났다. 승패를 떠나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응원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한 한국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졌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증정됐다.

한편, 이 경기는 오는 24일 온게임넷을 통해 오후 9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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