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게임대회 KeSPA CUP, 'MBC게임 우승'
한국e스포츠협회 주최로 프로와 아마추어 통합대회로 진행된 '제2회 KeSPA CUP'이 MBC게임 우승 등 여러 이슈를 내며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10-11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펼쳐진 'KeSPA CUP'에서는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스페셜포스''카트라이더''카운터스트라이크' 부문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할 것없이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스타크래프트'는 2006프로리그 후기리그 우승과 함께 그랜드파이널마저 거머쥔 MBC게임 히어로가 우승을 따내면서 명실상부한 최강 프로구단임을 입증했다. MBC게임 히어로는 최근 MSL에서 '제왕' 마재윤을 3대0으로 격파하며 돌풍을 부른 김택용을 앞세우고 '앙팡테리블' 염보성을 마무리로 내놔 결승 상대로 올라온 온게임넷에게 4대3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택용은 온게임넷의 박찬수와 박명수, 안상원을 차례로 연파하며 팀에 3승을 보탰고, 이어 염보성은 온게임넷의 한동욱이 3판을 내리 이기며 올라오자 이를 저지하며 팀에 1승을 추가, 팀 최종 우승을 만들었다.
14라운드 8 선승제로 펼쳐진 '스페셜포스' 에서는 IT BANK가 E1 Family을 16대1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반을 8대4로 몰아붙인 IT BANK는 후반 E1 Family의 거센 반격에 밀리는 듯 했으나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결국 후반도 8대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벌어진 '카트라이더' 부문은 '카트 신동' 문호준(온게임넷, 11)이 우승을 차지했다. 문호준은 지난 해 각종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전국 사이버 체전에서 우승,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얻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KeSPA CUP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최연소 공인프로게이머가 되었다.
또 '카운터스트라이크' 부문은 LAVEGA-GAMING이 우승, project-kr이 준우승, zGs이 3위에 올랐다. '워크래프트3' 부문은 박준이 우승, 노재욱이 준우승, 이성덕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번 제2회 KeSPA CUP의 1달 간의 전국 예선과 3월 9일부터 11일 까지 3일간 치루어진 본선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약 2만여 명의 전국 아마추어 및 프로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 부문 모든 팀과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많은 이변과 명승부들을 연출했다.
협회 제훈호 이사는 시상식을 마치며 "이번 제2회 KeSPA CUP은 많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의 대회였으며, 앞으로 더 위상있는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