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슈퍼파이트', 중계권 혼란 넘어 팬들에게
우리에게는 지금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인텔 코어2 듀오 탑재 매직스테이션 e스포츠PC 제5회 슈퍼파이트'(이하 슈퍼파이트)가 그동안 어수선했던 e스포츠 안팎의 분위기를 털어내고 '최강종족전'이라는 색다른 대결로 e스포츠를 띄우기 위해 앞장선다.
중계권 문제가 마무리된 후 가장 먼저 열리는 공식 대회인 제5회 '슈퍼파이트'는 4월7일 개막하는 프로리그 전 유명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향후 전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인 경기.

'최강종족전'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경기답게 각 종족을 대표하는 선수들 역시 메인 이벤터급. 최근 마재윤을 잡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윤열을 중심으로 최연성, 전상욱이 한 조를 이루며, 저그는 본좌 마재윤을 주장, 박성준(M), 이제동이, 프로토스에서는 김택용, 강민, 오영종이 같은 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테란 주장 이윤열 선수는 "내 자신도 최연성, 전상욱 선수와 한 팀을 이룬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가 느껴진다"며 "팬 여러분도 오랜만에 즐겁게 관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테란 지휘봉을 잡은 한빛 이재균 감독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게임에 목말랐던 팬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각 종족은 선수 확정 직후 별도의 모임을 갖거나 전략 회의를 거치는 등 필승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31일 본 경기에 사용할 맵 순서가 최종 결정됐다. 지난 23일 출전선수 확정 이후 각 진영은 본격적인 연습을 통해 내부적으로 사용 맵과 출전선수 등을 조율했다.
1라운드 테란은 저그전에 사용할 맵으로 '몬티홀'을 뽑았다. 또 프로토스는 테란전에서 '네메시스'를, 저그는 프로토스와의 경기에 '지오메트리'를 사용한다. 2라운드에서는 거꾸로 지명권을 바꿔서 저그-테란(지오메트리) 테란-프로토스(몬티홀) 프로토스-저그(네메시스) 순으로 펼쳐진다.
결과적으로 테란은 맵 선택권을 가진 2경기에서 모두 몬티홀을 뽑았으며 저그는 지오메트리를, 프로토스는 네메시스를 지명하는 등 종족 별 맵 선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3라운드는 테란-저그(네메시스) 프로토스-테란(지오메트리) 저그-프로토스(몬티홀) 등으로 진행된다. 물론 1~2라운드 결과에 따라 3라운드는 단판전 결승전이 펼쳐질 수도, 혹은 3경기 모두가 펼쳐질 수도 있다.

이 외에도 5회 무대에는 사상 최초의 '최강종족전'답게 무대도 특색 있게 꾸며진다. '슈퍼파이트' 담당 오주양 PD는 "그간 화제가 됐던 등장신은 물론 무대까지 세 종족의 분위기를 그대로 녹여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오는 3월3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될 '슈퍼파이트'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최강의 종족을 가리는 '최강 종족전' 외에도 오프닝 매치로 '던전앤파이터 4강 및 결승전' 등이 열린다. 케이블 채널 XTM에서 단독으로 생중계하며, 인터넷 곰TV와 네이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