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3'에 대한 엔씨 소프트의 입장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3'에 대한 각종 루머에 대해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언론 매체에서 다룬 다양한 '리니지3'에 대한 보도 기사들에 대해 일부는 맞지만 많은 부분이 사실과는 다르다며 그동안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이번 발표에는 그동안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기사들에 대해 오해가 있는 내용들과 최근 리니지3의 소스가 유출 됐다며 내사 중이라는 사이버 수사대의 내용들, 그리고 '리니지3'의 핵심 기술이 유출 됐다는 얘기들에 대한 엔씨소프트의 입장 등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먼저 '리니지3'을 유출했다고 불거진 7명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엔씨소프트의 주장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모 언론사에서 말한 것처럼 엔씨에 다녔던 전 직원들 중 7명이 일본 개발 업체에 취직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리니지3'의 중요 핵심 기술이 담긴 내용을 유출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며 특히 이들이 인터넷 접속을 통해 직접 '리니지3'을 시연했다는 부분도 실제로는 불가능 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 7명은 그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면접을 간 것이 아니라 투자 협상을 위해 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누군가 외부에서 리니지3을 시연한다는 것을 안 엔씨 측은 즉각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라는 언론의 보도는 '리니지3'클라이언트 프로토타입이 인가 받지 않은 곳에서 접근/시도되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에 보도 된 대로 '리니지3'의 개발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던 박 모 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고 특히 박 모 씨가 현재 소속된 회사와도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측은 '리니지3'의 개발이 중간에 갑작스럽게 중단 된 건 사실이지만 오히려 새로운 팀을 구성해서 '리니지3'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리니지3 개발 중단'은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엔씨에 취직하면 1년간 개발자 교육을 받고, 퇴사 후 1년간 타 회사에 근무할 수 없다는 계약도 터무니없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회사가 인재를 뽑아 1년 동안 교육만 시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많은 개발자분들에게 누를 끼치는 행위라고 밝혔다.

그리고 90여명이 동시에 사표를 냈다는 부분도 사실이 아니라는 게 엔씨소프트의 입장이다. 현재 회사를 떠난 51명은 4주간의 면접을 통해 퇴사 여부를 물어 자진 퇴사를 결정했으며, 엔씨소프트를 그만두면 1년간 타 회사에 취직할 수 없다는 노예 계약 같은 건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외에도 '리니지'가 97년에 상용화에 들어갔다는 점과 '리니지2'가 7년 동안 서비스했다는 언론의 보도 역시 '리니지'는 98년 상용화 돌입, '리니지2'는 2003년에 서비스를 시작해 5년이 된 것이라 잘못된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리니지3'에 대한 엔씨소프트의 입장이 너무 늦게 발표돼 루머가 확산된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 이 문제들이 검찰 쪽 수사로 밝혀져 더 이상 루머가 커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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