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업체, 디지털 콘텐츠 위해 국내 방문
뉴질랜드 선두 디지털 콘텐츠 제공 업체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온라인 게임이 개발되고 있는 한국 시장 조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헬렌 클락(Helen Clark) 뉴질랜드 국무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은 이번 방한은 뉴질랜드 정부 소속의 경제 발전 기관인 뉴질랜드 무역산업 진흥청(NZTE)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연출한 스튜디오를 방문한 후 영화, 게임 및 온라인 콘텐츠 분야 산업의 교역과 투자 향상이 필요하다는데 뉴질랜드 국무총리와 의견을 같이해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뉴질랜드 측은 한국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네트워크와 엔터테인먼트 하드웨어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으며, 한국 측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킹콩' 및 '나니아 연대기' 등 영화 개발 능력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6일부터 금일(11일)까지 서울을 방문하게 될 방문단은 시이 인터액티브社, 플럭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언리미티드 리얼리티스社, 미디어 디자인 스쿨 등의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유명 게임 개발 및 영화 연출 등에 참여했다. 이들은 방문 일정동안 삼성 애니콜 스튜디오, U-Dream 홀, 하나로 미디어 센터, SK 텔레콤 센터, COEX, KOCCA 및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앤드류 프렌치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상무참사관은 "이번에 서울을 방문한 업체들은 뉴질랜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상업적인 제품들과 어떻게 접목시키며, 브랜드 가치의 향상과 장기적인 성공을 이루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산업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보면서 우리는 방문단이 뉴질랜드와 한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장편 영화, TV광고, TV드라마, 영상 효과 및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뉴질랜드 영화 산업은 매년 1조7천억 원(26억 뉴질랜드 달러)의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고, 약 4천5백억 원(6억6천 7백만 뉴질랜드 달러)의 해외 투자 자본을 유입하고 있으며 그 액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