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12개국 10억 명에게 중계된다
서울시와 주관사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오는 8월일부터 12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e-stars Seoul 2007)이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12개국에 중계하기 위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를 통해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유럽, 미주, 아시아 등 12개국 10억 명의 가시청자들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싱가포르의 Animax(애니맥스)와 독일의 GIGA(기가), 글로벌 위성방송 아리랑TV, 중국의 포털 사이트 Sina(시나)과 Tom(톰), 미국의 e스포츠 사이트 gotfrag(갓프렉) 등은 이번 대회 중계를 위해 각 매체는 별도 중계진을 한국에 파견, 다양한 언어로 경기 장면을 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 인터넷 중계를 담당하는 곰TV는 e스포츠 사상 최초로 '3원 중계' 시스템을 채택했다. 256강으로 치러지는 '스타크래프트' 부문의 경우 기존 대회와 같이 메인무대 경기 전부를 중계할 뿐더러 64대의 PC에서 열리는 플로어 경기 중 1경기를 추가로 중계하는 것. 이에 맞춰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워크래프트3' 및 '카운터스트라이크'도 전 경기가 논스톱으로 생중계되어 결국 곰TV에서는 무려 3개의 중계 채널이 열리게 된다.
여기에 케이블 Xports와 인터넷 네이버, 프리챌 등도 가세해 e스포츠 역사상 최다의 중계 라인업을 구축한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e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256강이라는 사상 초유의 방식에 걸맞은 새로운 중계 방식과 대규모의 해외 방송 라인업 구축으로 서울과 한국이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나흘 동안 현장을 찾은 팬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모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홈페이지(www.estars-seo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