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바니아의 신작! NDS로 등장!

정통 캐슬바니아 신작의 등장!
드라큘라와 벨몬드가의 싸움을 그려온 캐슬바니아 시리즈는 그동안 상당히 많은 작품이 발매됐다. 그 중 PS1으로 나왔던 월하의 야상곡(이하 월하)는 아직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로 명작에 꼽힌다. 전체적인 완성도부터 숨겨진 요소들까지 뭐 하나 빠짐없는 완벽한 게임성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솔직히 월하 이후의 작품들, 특히 야심차게 준비했었던 3D 후속작들은 월하의 절반도 못 쫓아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NDS로 무대를 옮기면서 등장한 작품들은 다시 시리즈의 매력을 이어가고 있다. NDS로 등장한 첫작품인 창월의 십자가(이하 창월)은 월하와 비교해도 될만큼 멋진 게임성을 선보였으며(월하의 주인공인 알카드도 등장한다), 그 이후에 등장한 폐허의 초상화(이하 폐허) 역시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캐릭터를 2명으로 하는 신 시스템 등 창월에 비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NDS로 등장한 세 번째 캐슬바니아인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이하 OOE)다. OOE는 시리즈 최초로 여자 주인공을 내세우는 등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OOE의 무엇이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게 하였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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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장한 캐슬바니아! Order Of Ecclesia


새로운 시도들!
이번 OOE에서는 이전작품에서 없던 새로운 시도들이 상당히 눈에 많이 띄였다. 꽤나 많은 부분들이 이전 작품들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많이 바뀌었는데 그것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자.

시리즈 최초의 여주인공
이번작의 새로운 시도의 첫번째로는 이때까지 남자였던 주인공이 처음으로 여자로 바뀌었다.(물론 전편의 폐허의 초상화(이하 폐허)에서도 여주인공이 있었지만 단독이 아니었으니 패스!) 바뀐 이유는 상당히 다양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때까지의 대부분의 캐슬바니아서는 여자캐릭터들이 희생양이 되었지만 이번작에서는 강한 여성이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게이머들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이때까지 없던 느낌의 주인공으로 플레이하는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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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샤노아! 무표정함이 그녀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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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여성이 컨셉! 실제로 게임 내에서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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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의 변화
OOE에서 그래픽중 눈에 띄게 변한 것을 하나 꼽자면 아무래도 일러스트 부분이 아닐까 한다. 예전 코지마 아야미 여사님(?)의 그 특유의 고딕풍 그림을 고수해오던 캐슬바니아 시리즈가 NDS로 출시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무슨 캐주얼 게임양 셀풍의 일러스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는 아마도 좀더 어린 연령층의 게이머들이 게임에 접근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 같은데(캐슬바니아의 골수팬들은 대체적으로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정도가 대다수일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전작들의 묵직한 그림에 익숙해진 팬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의아한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팬들에게서 외면받았던 셀풍의 일러스트가 이번작에서는 비록 코지마 아야미 여사님(?)의 그림이 아니긴 하지만 나름 캐슬바니아 특유의 느낌 잘 살리고 있는 고딕풍의 일러스트로 변경됐다. 필자가 보기에도 이제 겨우 어울리는 옷으로 갈아입은 느낌이다.(필자는 코지마 여사님의 그림체가 더 좋다.ㅠ_ㅠ 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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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OOE의 일러스트 굿! 캐슬바니아 다운
느낌을 확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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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코지마 여사님 화풍이 더 좋습니다
암..그렇고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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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구성된 스테이지
OOE에서는 스테이지 구성이 어마어마하게 달라졌다. 예전 작품들을 보면 기본 뼈대는 드라큘라의 성안을 탐험하는 것이다. 하지만 전작의 폐허의 초상화부터 성 이외의 곳을 탐험하는 요소가 생겼는데, 이번 OOE에서는 그 부분들이 좀더 발전하여 외부지역이 생기게 되었고 드라큘라의 성이 따로 분리되게 되었다. 이번작에서는 외부지역 자체를 탐험하는 비율이 게임의 50%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드라큘라의 성만을 탐험하던 예전과는 상당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드라큐라성의 비중이 너무 적어져 성을 탐험하는 시리즈 특유의 느낌이 줄어든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 이외에 최초로 마을이라는 요소도 생겼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돌아오게 되고, 예전 성 내부에서 처리되었던 아이템 구매, 판매, 퀘스트 등의 일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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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지역을 탐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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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성도 있긴 하지만 비중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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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처음엔 썰렁하지만 사람들을 구하면
점차 활기를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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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구매, 판매도 가능

전작들을 개량한 시스템
대체적으로 전작의 시스템들을 많이 이었던 전편들과는 달리 이번작에서는 전편들의 시스템을 개량하여 신선함을 주고 있는 요소들이 많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것을 뽑으라면 아마도 글리프 시스템을 뽑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글리프 시스템은 게임의 가장 핵심이 되는 액션시스템으로 이전 작품들에서 공격무기와 하트를 이용하는 서브무기를 통합한 시스템이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글리프는 예전 창월에서 나왔던 소울 시스템을 약간 변형했던 시스템인데 게임에서는 만물에 깃든 힘을 술법으로 변환하여 쓰는 인술이라고 되어있다. 이것은 창월에서 사용되었던 혼을 힘으로 쓰는 것과 비슷하긴 하지만 자동으로 흡수되지 않고 특정 행동을 통하여 흡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 또한 창월에서는 무기와 소울이 별개였기 때문에 소울을 사용할 때만 MP가 소모됐는데, OOE에서는 글리프가 무기와 소울을 모두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공격이 MP를 소모하게 된다. 다시 말해 적과의 전투를 좀 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삭제되었던 요소인 하트가 다시 돌아왔다. 예전 서브웨폰을 위해 사용하던 것과는 달리 글리프의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합성인술 때문에 부활한 것이다. 이렇듯 기본 공격과 보조공격수단이 하나로 통합됐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이 굉장히 달라졌지만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공격하는 기술들이나 무기들이 이전 작품의 느낌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방 적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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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작의 핵심인 글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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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키를 위로 누르면 글리프를 흡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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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과 공격무기가 통합되어 공격할 때마다
MP가 소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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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하트! 용도는 합성인술용!

이전 작품들의 요소들도 충실!
이번작 역시 예전의 작품에서 이어온 것들이 있다. 바로 컬렉션과 멀티엔딩, 그리고 특전들이다. 첫 번째로 컬렉션 요소에 대해 알아보면 예전부터 있었던 아이템, 적, 맵 컬렉션은 당연히 준비되어 있고 전작 폐허에서 새롭게 나왔던 퀘스트 요소와 이번에 새롭게 생긴 글리프까지 컬렉션 요소로 준비해 뒀다. 이런 컬렉션 요소는 게임을 완벽하게 클리어했다는 뿌듯함을 주는 요소로 캐슬바니아 시리즈의 전통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꽤나 노가다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있긴 하다. 두 번째로 멀티엔딩 역시 준비되어 있는데 전작에서 특정 아이템이나 조건을 충족하면 배드엔딩과 굿엔딩이 나뉘는 요소가 있었다. 이번 OOE역시 그 요소를 충실하게 담아놓아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면 게임중 엔딩이 나오는 사태가 생기기도 한다. 다만 엔딩의 종류가 몇 가지되는 다른 시리즈들과 다르게 딱 두 가지 밖에 없어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클리어 후의 특전들로 예전부터 있던 보스러쉬모드와 게임내의 특정 캐릭터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요소가 당연히 준비되어 있다. 사람마다 이 게임에 대한 평가가 약간씩 다르겠지만 적어도 볼륨면에서는 아쉬움을 토로할 사람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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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은 당연히 있다. 사진은 글리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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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있었던 보스러쉬도 당연하게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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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간 난이도?? 과연??
OOE 관련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보면 이전 작품에 비해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얘기가 많다. 게임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회복용 아이템들이 상당히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어 있고, 세이브 포인트가 적게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적의 체력이 조금씩 상승되었고, 속성에 따라 대미지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도 어렵다는 느낌을 선사하는 요인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보스 몬스터는 오히려 쉬워졌고, 적들의 속성과 합성인술만 잘 쓴다면 게임의 난이도가 확 내려간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드라큘라 성은 막히는 곳이 거의 없어 지금까지 등장했던 드라큘라 성 중에서 난이도가 가장 낮은 편이며, 보스인 드라큘라 역시 상당히 쉬워 합성인술만 잘 쓰면 순식간에 없애버릴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 수 있다. 초반에는 위에서 언급한 여러 이유 때문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겠지만 적응만 하면 다시 쉬워지니 다른 게이머들의 말만 듣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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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션 가격이..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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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스 드라큘라...특정 아이템 장착에
합성인술만 몇 번 사용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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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시리즈의 첫 정식 한글화 그런데...
OOE는 우리나라에 NDS로 발매된 최초의 캐슬바니아이며 최초의 한글화 작품이기도 하다.(이전 PS2나 다른 콘솔을 빼면 그렇다는 것이다)닌텐도 코리아의 정책 덕분에 이젠 떳떳하게 한글화된 캐슬바니아를 즐길수 있게 된 것이다. 캐슬바니아 시리즈를 좋아하는 필자는 패키지를 받고 벅찬 감동을 느꼈다. 이전 NDS작품들인 창월이나 폐허의 경우도 비공식적으로 한글판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공식적인 한글화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딱 한 가지 불만점이 있었는데 바로 명사가 모두 영어로 처리되어 있는 것이다. 캐릭터들의 이름이나 아이템 이름 같은 것들 말이다. 개발사측에서는 처음부터 한글화를 염두 해두고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한글화를 할 수 없었다고 하고 있지만 아마추어들도 했던 일을 개발사가 하지 못한다는 것은 비겁한 변명처럼 들린다. "차라리 한글화를 했던 동인팀에게 맡기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이번 판매량을 보고 다음 작품에는 완벽 한글화를 고려해 보겠다고하니 다음 작품에서는 완벽한 한글화를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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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한글화는 충실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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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명사가 한글화가 안된 것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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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E에서 추구한 신선함...하지만...
이번 OOE는 확실히 NDS용 예전작품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저연령층을 노린 듯한 일러스트에서 다시 고딕풍이 느껴지는 일러스트로 돌아온 것부터 시작하여 좀더 액션성을 강화한 글리프 시스템이 추가되고, 이때까지 없었던 마을과 다른 지역이 추가되는 등 '도전'이라는 말을 해도 될 정도로 변화의 폭이 크다. 또한 특유의 컬렉션 시스템과 숨겨진 요소 등 기존 시리즈의 장점도 그대로 잇고 있다. 변화와 계승이 큰 이질감없이 어울렸다는 것. 이것이 이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서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OOE의 가장 큰 단점은 예전 작품에 비해 탐험하는 던전의 깊이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물론 게임의 컨셉이 액션성이라고 한다면 그럴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캐슬바니아의 전통은 특정지역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그 지역을 통과하기 위한 여러 가지 행동이나 아이템을 필히 있어야 하며, 그에 따라 스토리가 진행되어 좀더 탐험하는 맛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번 OOE에서는 특별하게 특정 아이템이 없어서 게임진행을 못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일직선으로 가는 플레이가 대부분이기에 탐험하는 맛 보다는 그저 맵 100% 작성을 위해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이 강하다. 어떻게 보면 캐슬바니아 시리즈의 근간을 흔드는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매체에서 8~9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니, 전체적인 완성도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말해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런 단점을 지적하고 있는 필자도 무척 재미있게 즐겼다. 하지만 캐슬바니아 시리즈의 진정한 매력은 여러 가지 퍼즐을 해결하면서 던전 구석구석까지 탐험하는 것이니 다음 신작은 OOE에서 보여줬던 새로움과 이전 캐슬바니아 시리즈의 깊이 있는 탐험 요소를 모두 담아서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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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성에서는 막히는 부분이 몇 군데 없다.
그중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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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개를 달고 가면 끝.... 좀더 탐험의 깊이를
살려주었으면...좋았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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