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을 키워 최고의 테이머가 되자!
어린이들의 친구가 오다!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꼽으면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이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포켓몬스터.
포켓몬스터는 이때까지 몬스터는 험상궂고 항상 주인공의 적이라는 상식에서 벗어나 몬스터도 플레이어의 동료가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설정을
내세워 많은 인기를 얻었다.(물론 피카츄의 귀여움도 한몫을 했다)보통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이 모두 그렇듯 포켓몬스터도 게임으로 등장했고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대성공을 거뒀다. 얼마나 성공을 거뒀나 하면 닌텐도64의 실패로 큰 위기를 겪던 닌텐도를 먹여 살렸을 정도다. 이런
모습을 본 다른 회사에서도 포켓몬 아류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성공적인 것이 바로 지금 소개할 게임인 디지몬 챔피언십의
소재가 된 디지몬 어드벤처다. 디지몬 어드벤처는 몬스터가 순수한 생물이 아닌 디지털 생물로써 디지털 세계에 살고 있으며 선택된 주인공들과의
교감을 하여 진화한다는 세계관을 내세워 포켓몬스터의 아류가 아닌 포켓몬스터와 양대 산맥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디지몬
어드벤처를 소재로 만들어진 게임인 디지몬 챔피언십이 원작의 명성에 걸맞는 재미를 가진 게임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몬스터를 기르는 것으로 유명한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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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로 출시된 디지몬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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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을 잡고 키우고 싸워라!
이 게임의 핵심은 플레이어가 디지몬 테이머(디지몬을 기르는 주인을 얘기한다)가 되어 디지몬을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디지몬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사냥과 육성, 전투라는 3단계를 거쳐야 한다.
일단 사냥하라!
이 게임의 전투는 3마리의 팀플레이 전투가 기본이다. 하지만 처음에 주어지는 것은 단 한 마리뿐.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디지몬을 더
확보하기 위해 사냥을 해야 한다. 사냥은 생각보다 간단한 방식이다. 가장 기본은 로프를 이용해 잡는 것으로, 사용법은 터치로 디지몬의 주변을
동그랗게 그려주면 디지몬이 도망가게 되는데 이 때 디지몬을 터치해서 잡아당기면 디지몬의 HP가 깎이게 되고 빈사상태가 되면 자신의 디지몬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이런 기본적인 로프 이외에도 와이어나 샷 그리고 엔트랩이라는 특수 무기들을 사용해서 잡기도 한다)사실 원작에서는
디지몬을 잡아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주인이 선택되어지는데 비해 다른 설정이긴 하지만(포켓몬이 이런 설정이다)나름 게임에서 자신의 디지몬을
플레이어 스스로가 정할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크게 위화감이 느껴지진 않았다.

주변을 둥글게 터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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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는 것을 터치하여 잡아 당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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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디지몬을 키워보자
사냥을 끝내게 되면 플레이어가 직접 사냥한 디지몬을 키워야 해야 할 차례가 된다. 이 게임의 핵심적인 시스템인 육성은 디지몬을 키우는
모든 행위들을 말하는데 기본적인 방법은 케이지라는 공간이 있고 디지몬을 터치로 집어 케이지에 떨어뜨려놓는 것으로 능력치를 올리게 된다.
이렇게 단순한 조작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능력치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각각의 케이지는 속성별로 나눠져 있고 각각의 속성은
반대되는 속성이 존재하여 모든 능력치가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닌 한쪽을 극단적으로 키울 것인지 균등하게 키울 것인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성장이
이뤄진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면 HP를 올리게 되면 TP(필살기를 사용할 때 사용하는 게이지)가 떨어지고 반대로 TP를 올리면 HP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능력치 자체가 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케이지에 넣기 전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하고, 꼭 케이지에 정해진
속성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능력치 상승 부분은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능력치와 여러 가지 조건에 부합되면 진화가 일어나게 되고
디지몬이 한 단계 성장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자신이 원하는 디지몬을 만들기 위하여 특정 조건들을 맞추기 위해서는 상성을 더욱 잘 알 두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육성행동 이외에도 디지몬도 생물이기에 배가 고프면 꾸준히 먹이를 줘야하고, 다치거나 병이 들면 치료를 해주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 자신이 원하는 디지몬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서로 반대 속성이 있다. HP를 올리면 TP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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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조건을 이루면 진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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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투!
육성의 단계를 순조롭게 진행하게 되면 플레이어들에게 남은 것은 전투부분이다. 원래 디지몬 원작에서 디지몬들은 항상 전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고 그런 상황마다 진화를 통해 헤쳐나가게 된다. 디지몬 챔피언십도 자신이 육성한 디지몬들을 이용하여 배틀을 하게 되고, 배틀을
통해 테이머의 등급도 올라가고, 디지몬도 더욱 강하게 진화한다. 배틀은 크게 프리배틀, 타이틀 매치, 챔피언십, 통신배틀, 패스워드배틀,
연습배틀로 총 6종류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인 프리배틀은 말 그대로 자유로운 배틀로 플레이어의 적들이 수준별로 준비되어 있으며 이들과
배틀을 하여 승수를 쌓는 것이 목적이다. 두 번째인 타이틀 매치는 플레이 중 항상 주시해야 하는 배틀로 날짜마다 특정 매치가 준비되어 있다.
각 매치에는 타이틀이 걸려고 있고 일정수의 타이틀을 습득하게 되면 테이머의 등급이 올라가 더욱 높은 단계의 디지몬을 육성할 수 있게 되며,
새로운 케이지나 새로운 사냥도구 등을 지급받게 된다.

배틀의 종류는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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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배틀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끔 싸워 승수를 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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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챔피언십은 이 게임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식적인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특정날짜에 예선을 통과하게 되면 본선을 치루게 되고 우승을 하면 테이머 마스터가 될 수 있는 배틀이다. 이 이외에 통신배틀은 말 그대로 근거리 통신이나 WIFI통신을 이용하여 다른 테이머들과 자신이 육성한 디지몬으로 배틀을 하는 것이고 패스워드 배틀은 디지몬을 배틀에 출전하기 전 팀을 짜면 패스워드가 나오는데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이 만들었던 팀과 배틀을 하는 것이다.(연습배틀은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이렇게 다양한 배틀이 준비되어 있긴 하지만 실제 속 내용은 별반 차이가 없으며 배틀 후에 보상의 차이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플레이 하고 나면 지루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또한 통신배틀을 제외한 다른 배틀에서는 플레이어 직접적으로 디지몬을 조작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밸런스를 붕괴를 일으켜 무조건 이기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챔피언십에 우승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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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배틀 WIFI와 근거리통신으로 배틀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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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는 잘되어 있는 편
요즘들어 PS3나 XBOX360 그리고 PC에서는 한글화 타이틀이 나오면 이상한 이야기이지만 상당히 신기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NDS의
한글화 타이틀이 발매되면 왠지 모를 당연함이 느껴지는데 디지몬 챔피언십 역시 한글화가 되어 나왔다. 닌텐도 코리아의 정책도 있지만 실제로
디지몬 챔피언십이 플레이할 만한 타겟층이 대부분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생각된다. 물론 요즘 조기교육이다 뭐다 해서
영어를 일찍 배워 유창하게 하는 친구들도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어린 친구들에게는 한글화는 더욱 구매욕을 올려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글화의 수준은 아주 조~금 흠이 보이긴 하지만 그냥 지나쳐도 될만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만하면 한글화는 합격점을 줄만하다.

한글화는 잘 되어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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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역이다 24회가 아니라 그냥 2회이다.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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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부란 말이냐!!!
지금까지 디지몬 챔피언십에 대해 알아보았다.(응?)이런 말을 하는 필자도 조금 황당하지만 디지몬 챔피언십은 위에 말한 것이 핵심이며
전부인 게임이다. 이런 핵심적인 부분이외에 특별하게 준비되어 있는 미니게임이나 이벤트들은 전혀 없으며 단지 사냥하여 키우고 배틀을 하는
반복의 연속일 뿐이다. 물론 디지몬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디지몬이 준비되어 있어 진화를 시키는 것으로 파고들만한 요소가
되어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디지몬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재미 보다는 지루함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또한 배틀에서는 수동조작을 하면 100%의 승률을 유지할 수 있는 너무 쉬운 난이도와(어린이층을 타겟으로 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지루하게 오랜시간 붙잡고 있어야 가능한 배틀 조건(예를 들어 디지에그화 10회 라던가...)등 살짝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디지몬 어드벤처라는 소재를 잘 활용한 기본 게임성은 칭찬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크림 없이 빵만 있는 케익같이 정말 정직하게
게임의 핵심만이 덩그러니 있고 그것을 꾸며주는 특정 요소들이 없기 때문에 디지몬 팬이 아닌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권해주기 힘든 게임이다. 고로
디지몬의 팬이 아니라면 구매하는 것을 한번쯤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괜히 구매하여 며칠만에 지루함을 느끼고 봉인해버릴 우려가
있으니까 말이다.

필자의 승률 100%....절대로 에디팅 안했다! 믿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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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튼을 수도 없이 누를 것이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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