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박성준, '은퇴 아냐!', STX SouL로 전격 이적

은퇴설에 휘말렸던 투신 박성준 선수가 그동안의 소문을 뒤로 하고 STX SouL로 전격 이적했다.

프로게임단 STX SouL는 그동안 SK텔레콤 T1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프로게이머 박성준 선수를 영입하고 오는 25일, 이적 첫 경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박성준은 2006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 결승전 MVP와 2006년 제1회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최우수 저그 선수상 및 최다승상 등 굵직한 상들을 거머진 저그 부분 명실공히 일인자다. 특히 물러나지 않는 전투 방식과 상대방을 초토화 시키는 시원한 공격성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러지고 있다.

하지만 박성준 선수가 한동안 SK텔레콤 T1 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제대로 된 경기 일정이나 활동 등에 계속 빠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 선수처럼 결국 은퇴나 코치 등으로 전업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했다.

이런 소문 뒤로하고 박성준 선수를 영입한 STX SouL은 이번 영입으로 김윤환 이철민 조일장을 잇는 저그 라인의 기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각종 대회의 경험이 풍부한 대선배의 합류로 팀의 신구 조화를 탄탄히 하고 구단의 내실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크게 내다봤다.

STX SouL 김은동 감독은 "박성준 선수가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질이 뛰어나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충분히 팀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영입을 결정했다"며 "저그 종족의 기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박성준 선수는 "실력있는 선수들이 끈끈한 팀웍으로 다져진 STX SouL에 입단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앞으로 최상의 플레이를 펼치겠다"라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성준은 25일 오후 6시 온게임넷 스타리그 개인전 1차 본선 경기에서 위메이드 폭스팀 박성균 선수를 상대로 STX로 이적 후 첫 데뷰전을 갖으며 5월18일 곰TV클래식 개인전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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