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프로젝트, 3040세대에 특화된 쉬운 MMORPG'
"저희 게임이요? 3~40대 아저씨도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게임이죠. 더 이상 쉬울 수 없는 게임이 될 것입니다"
'스키드러쉬'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엔플루토의 한 사무실, 김주현 팀장은 자신이 맡은 'CC프로젝트(가제)'를 '쉬운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중년 아저씨들이나 게임을 한 번도 안 해 본 게이머들까지도 적응하는데 아무 무리가 없는 다중접속롤플레잉 온라인게임(MMORPG)이 바로 'CC프로젝트'라는 것이다.

"저희 게임은 고정 시점을 사용해 '3D 울렁증'을 없앴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동등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공평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는 얘기지요"
김 팀장은 'CC프로젝트'의 시점을 고정으로 두어 '쉬운 플레이'가 살아났다고 강조했다. 게임 캐릭터의 속도도 다소 느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속도가 빠르면 초보자들은 정신이 없어요"라고 말하는 김 팀장의 모습에는 철저히 초보자를 배려한 기획성이 묻어났다.
"또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쉬운 게임'을 위해 '고객 지향적인'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게임 서버에 별도의 운영인원을 항상 두고, 게이머들과 플레이를 함께 해나가는 것을 구상하고 있죠. 함께 퀘스트도 만들어가고, 때로는 서로 습격도 하는 등 '서비스' 중점의 운영 방식이 선보일 것입니다"
김 팀장은 게임 개발 보다는 서비스와 운영을 중점적으로 하는 웹 보드 게임을 예로 들면서, 자신들의 게임도 국내 최초의 '서비스 형 MMORPG'가 될 것이라 했다. 게이머들이 초반에 뭘 해야 할 지 알지 못할 때 친절히 설명도 해주고, 때로는 퀘스트도 만들어주고, 강한 게이머들에게 맞아주기도 하고, 때로는 오크로 변해서 습격도 하는 등 지속적인 즐길거리를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주겠다는 것이었다. 몇 명이 되든 인원으로 떼울 수 있다면 최고의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는 포부였다.
"조작법 또한 쉽습니다. 이동과 공격 등 최소한의 키로 구성되어 있지요. 오래전부터 게임을 즐겨온 분들이나 쉽게 즐기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겁니다"
김 팀장이 말하는 'CC프로젝트'의 출시는 내년 초. 김 팀장은 자신이 예전에 개발을 맡았던 NHN게임즈의 'R2'보다 훨씬 쉽고, 훨씬 인기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칼, 창, 마법으로 구성된 캐릭터들, 퀘스트들, 아이템 구성 등 화면을 보니 이미 7~80%는 너끈히 완성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 게임은 최신 게임이지만 내부 게임 엔진의 효율을 통해 상당히 저사양으로 개발이 되었습니다. 중국 등 동남아 시장도 기대중이지요. 쉬운 게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 'CC프로젝트'를 기대해주세요.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 초에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