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첫 SF호러 '데드스페이스'는 무슨 게임?
EA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무엇이 있을까. 다국적 퍼블리셔나, 개발사를 많이 사드리기로 유명하지만, 은근슬쩍 건전한 게임을 많이 만드는 업체라는 것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는 말이다. 그만큼 EA는 비폭력적이거나, 건전한 게임들을 많이 만들기로 유명하다.
이런 EA가 호러 게임, 그것도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호러에 도전한다면 믿어질까. 그 시작을 알리는 게임이 10월말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 바로 3인칭 SF 서바이벌 호러 게임 '데드스페이스'가 그것이다.

게임 배경은 이렇다. 우주에 있는 거대 채굴함 'USG 이시무라'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지구와 교신이 두절되자, 시스템 엔지니어 '아이작 클락'이 이시무라의 통신 설비를 수리하기 위해 파견된다. 그러나 그 곳은 이미 외계 생물체에게 점령당한 상태. 게이머는 주인공 '아이작 클락'을 조작해 홀로 있는 공간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외계 생명체의 근원을 제거해야 한다.
이 게임은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 내 구축된 'USG 이시무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아이작 클락'은 단순한 통신 설비를 목적으로 왔지만, 이후 생존을 목적으로 싸운다는 비운의 주인공이며, 유명한 id사의 FPS '둠'(DOOM)처럼 악의 근원을 없애기 위한 혈투를 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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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만난 어떤 EA 게임보다 잔인하다는 것이다. 게임 속 '아이작 클락'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고, 이를 통해 외계 생명체의 신체를 절단하거나 부셔버릴 수 있다. 특히 염동력을 이용한 공격은 주변의 시체를 비롯해, 거대한 물건까지도 던져 공격할 수 있다.
적들 역시 잔인하고 흉폭하다. 적들은 천장, 바닥, 긴 통로 등에서 주인공을 발견하면 사정없이 공격하기 시작하고, 이들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잔인하게 제거된다. 또한 공간 자체가 무중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그동안 볼 수 없던 독특한 액션과 퍼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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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 게임이 단순히 잔인하고 목적 없는 게임처럼 보이기 십상이지만, 이 게임은 의외로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세밀한 이야기 구조, 복선 등이 깔려있다. 게임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문서들은 'USG 이시무라'에 문제가 생긴 원인, 그리고 파멸 과정 등이 고스란히 기재돼 있다. 특히 소설처럼 탄탄한 이 스토리는 이 게임이 한글화 되지 않는 점이 한탄스러울 정도로 아쉬운 부분이다.
한정된 공간 내에서 펼쳐지는 생존을 위한 혈투 '데드스페이스'는 10월말, PC와 Xbox360용으로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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