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2008]무라타렌지, '기회가 된다면 온라인게임 제작도 하고 싶다'
청의6호, 호혈사일족, 라스트엑자일 등으로 알려진 무라타렌지가 ICON2008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그림 스타일 및 관심사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무라타렌지는 과거 게임 관련업무도 했었지만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작업을 주로 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신작 애니메이션을 준비 중이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작품으로는 에니메이션 중에서 자신이 제작에 다양하게 참여한 라스트엑자일을 꼽았으며, 게임은 오랫동안 시리즈를 발매한 호혈사 일족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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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소감은?
한국은 이번 ICON2008 행사로 처음 방문하게 됐다.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라 생각한다. 행사장과 호텔만 다녀서 많은 것을 이야기할 순 없지만 느낌은 좋다(웃음).
최근에 게임관련 업무 대신 애니매이션 업무에 집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게임 관련 업무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게임쪽에서 의뢰가 오지 않았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작업하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게임은 회사에 들어가서 사원으로 작업을 하게 된다. 회사 안에서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 폐쇄적인 분위기다. 곤조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회사의 사원이 아닌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우리들끼리 같이 뭉치는 편이다. 그러던 중 다른 회사에서 의뢰가 오면 다른 일 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라면 프리랜서인 만큼 정보유출 많다. 곤조 내에서 실수가 있으면 금새 다른 회사로 전파되는 편이다(웃음).
온라인게임의 제작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있는지, 혹시 관심있는 게임이 있다면?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일로서 의뢰가 온다면 하고 싶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면 리니지를 알고 있고 김형태씨가 작업하고 있는 블레이드&소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형태 씨와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
어제 김형태씨와 개인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개인적인 내용이 아닌 일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
곤조에서 추구하는 애니메이션 스타일은?
곤조는 약간 하드한 스타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많다. 참고로 이야기 한다면 내년에 방송될 신작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 방송될 신작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SF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캐릭터를 약간 과장하는 부분이 있다. 캐릭터는 리얼하고 생활감이 묻어나는 캐릭터가 될 것이다.
일본 애니메이션계는 어떤 변화가 진행되고 있나?
촬영분야가 많이 발전했다. 화면의 픽셀을 표시하기 쉬워졌고 색을 칠하는 것도 편해졌다. 디지털 효과가 배경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중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지?
캐릭터가 시나리오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업을 할때는 우선 감독에세 작품관을 듣고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