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2008]독수리5형제의 아마노 요시타카 한국 방문

독수리5형제, 개구리왕눈이, 파이널판타지 등으로 알려진 일본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가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 이어 2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ICON2008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과 팬들에게 자신의 일러스트와 작품세계를 공개했다.

그는 ICON2008에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함께 참여한 카와하라 시메이 감독과 방문해 ICON2008을 위해 새롭게 제작한 음악과 영상을 강연에서 많은 학생들에게 선보였다. 카와하라 시메이는 곤조에서 국내 온라인게임인 던전앤파이터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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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요시타카는 카와하라시메이 감독과 키노트 강연에서 편안하게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자신이 현재까지 제작했던 북커버,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등을 하나하나 선보였다.

자신 내면에 있는 많은 생각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러스트를 시작했다는 아마노요시타카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가장 적합하게 그려낼 수 있는 도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최근에도 아마노요시타카는 컴퓨터가 아닌 아날로그로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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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자신의 선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들이 모이고 선 사이의 확장으로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 그것은 이후 2D가 될 수도 있고 3D가 될 수도 있을 정도로 자유롭게 표현된다. 그림은 자유로운 것이며 누구의 제한도 받지 않고 자신의 것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노요시타카는 자신의 그림은 특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때로는 몽환적이며 생감이 강한 색체의 그림을 표현하고 있는 그였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들을 나만의 기법으로 표현하는 것일 뿐이라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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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은 현실적으로 없는 것을 표현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이미지화 되어 있는 것들이다. 예를들어 뱀파이어, 요정과 같이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그런 흐릿하지만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만의 색채로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3일간의 ICON2008의 일정을 마친 아마노요시타카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에서 실시될 한국국제아트페어(KIAF)2008에 자신의 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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