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줄 알았던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6월 말 업데이트 예고
개발사 디자드의 구조조정 여파로 개발 중단 우려를 낳았던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이 새 개발 체제 아래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개발팀은 오는 6월 말 신규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프로젝트 재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 개발팀은 지난 11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개발팀은 “그동안 준비해 온 업데이트를 6월 말경 공개할 예정”이라며 “2026년 상반기 완성을 목표로 했지만 해당 기간의 끝자락에 이르러서야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프린세스 메이커: 예언의 아이들은 지난해 7월 스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딸 키우기’ 장르를 정립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주목받았고, 과거 '프린세스 메이커 Q'에 등장했던 카렌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게임은 출시 이후 예상보다 적은 콘텐츠 분량과 완성도 문제로 아쉬움을 남겼다. 개발진은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원 개발사인 디자드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프로젝트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디자드의 인력 감축 과정에서 핵심 개발진이 회사를 떠났고, 개발 일정도 크게 지연됐다. 여기에 계약 협상과 크라우드펀딩 관련 업무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이용자들과의 소통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가 이어졌다.
이후 프로젝트는 기어세컨드로 이관됐고, 디자드 역시 텀블벅 공지를 통해 기어세컨드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최종 단계에 접어든 만큼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해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