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디맥포터블 클래지콰이' 뭐가 달라졌나
국산 리듬액션 게임으로 큰 인기를 얻은 펜타비전의 리듬액션 게임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최신작인 '디제이맥스 포터블 클래지콰이 에디션'의 정보가 공개됐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에는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전작부터 즐겨온 마니아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다양한 요소가 추가 됐다. 과연 어떤 모습들이 바뀌었는지 살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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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뮤지션을 전면에 내세운 리듬액션 게임
게임의 제목에도 '클래지콰이'의 이름이 들어갔을 정도로, 이번 작품에서 '클래지콰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게이머는 그들의 인기곡과 나레이션 같은 사운드뿐만 아니라 모드마다 사용된 그들의 이미지 등을 게임을 즐기는 중에 체험할 수 있으며 '클래지콰이'가 디제이맥스를 위해 작곡한 신곡도 들어볼 수 있다.
* 새로운 모드와 강화된 시스템의 도입
뮤직클럽, 레퍼토리클럽, 미션클럽의 세 가지로 나뉘어진 클럽과, 음악의 장르별로 나뉘어진 에리어를 이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미션을 수행하는 모드인 '클럽 투어'모드가 등장했다. 단지 내려오는 노트에 맞춰서 버튼을 누른다는 어찌보면 단조로울 수 있는 리듬액션 게임에서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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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전작까지의 기본 게임 플레이 모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케이드' 모드라는 이름으로 바뀐 기존의 게임 모드에는 두 가지의 게임 방식이 추가되어 더욱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버튼 2개와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하는 초보자용 모드인 '2B 모드'와 기존의 4B모드의 형식을 유지하되 L, R버튼을 사용하여 다른 감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4B FX모드'가 그것이다. 물론 전작에서 사용되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들도 쉽게 만족할 수 있도록 전작의 게임 방식들도 모두 건재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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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디제이맥스 포터블 2'에 처음 등장했던 콤보 수를 배로 올려주는 시스템인 '피버 시스템' 또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펙터 옵션을 이용해서 피버 시스템의 사용 유, 무를 정하거나, 자동으로 피버를 발생시킬 수 있는 '오토 피버'의 도입 등 더욱 세세한 설정이 가능해졌다.
* 초보자를 위한 요소가 곳곳에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모드가 시리즈 최초로 이번 작품에서 추가됐다. 기존 리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를 배려한 모드로 튜토리얼 모드 전용 음악과 일러스트가 제공되어 지루하지 않게 튜토리얼 모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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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법에도 초보자를 위한 약간의 배려가 적용됐다. 전작까지는 아날로그 노트가 나오면 아날로그 스틱을 빙글빙글 돌려야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방향에 상관없이 한 쪽으로 입력만 해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쉽게 변경됐다. 노트가 쏟아져 내려오는 리듬액션 게임의 특성 상, 각각의 노트에 좀 더 빠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로 인하여 아날로그 노트의 등장 패턴이 변하게 돼, 게임성이 달라지게 되는 효과도 가져오게 됐다.
* 부가적인 요소도 더욱 파워 업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외적인 요소로 '데이터 인스톨' 기능을 들 수 있다. PSP의 메모리스틱에 게임의 일부를 저장할 수 있는 이 기능으로 로딩 속도와 게임 환경의 개선이 가능해졌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메모리스틱에 300M 정도를 인스톨하게 되며, 최대 2배 가량 빨라진 로딩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 다소 제한적이고 단순하게 비춰지기도 했던 배경 애니메이션도 강화됐다. 이번 '디제이맥스 포터블 클래지콰이 에디션'에서는 배경 애니메이션을 더욱 강화해서 풀3D영상과 실사 애니메이션까지 재생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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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내의 사운드 타입을 설정할 수 있는 '사운드 이퀄라이저' 기능도 이번 작품에 도입됐다. PSP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Jazz, Heavy, Pop 같은 이퀄라이저를 게임 중에 적용시킬 수 있어서 게이머의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밖에 게임 중 타이틀 화면으로 나갈 필요 없이 곧장 메뉴간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미니 네비게이션 기능'과 새로운 형식의 네트워크 플레이 모드를 지원하며, 한국어, 영어, 일어의 3가지 언어 중 택일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정품을 구매한 게이머들은 인터넷을 통한 랭킹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진행될 랭킹 관련 이벤트에 참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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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제이맥스 열풍은 계속된다.
현재 '디제이맥스 포터블 클래지콰이 에디션'의 후속작으로 '블랙스퀘어'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번 작품은 기존의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전작과의 링크 시스템을 지원하며 이어 발매 될 '블랙스퀘어'와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디제이맥스 시리즈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에게는 더욱 기쁜 소식이다. 단순히 기존의 시스템에 음악만을 추가한 작품이 아닌, 아예 새롭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디제이맥스 포터블 클래지콰이 에디션'의 발매를 손꼽아 기다려보자. 디제이맥스 포터블 클래지콰이 에디션는 오는 16일 DMB 기능을 추가한 신형PSP와 같이 발매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4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