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츠로우2'는 하반기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핫이슈
국내에 자막 한글화로 정식 발매되는 '세인츠로우2'의 개발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세인츠로우2'의 어시스던트 프로듀서로 게임 제작에 참여한 제임스 톨빗은 전 세계 발매를 앞두고 있는 '세인츠로우2'를 알리고, 이 게임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를 한국의 언론과 나누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세인츠로우2'의 시작은 전작에서 죽은 줄 알았던 주인공이 수년 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면서 시작됩니다. 전작 최고의 갱으로 군림하던 세인츠는 게임 내 도시인 스틸워터 내 가장 작은 그룹으로 전략해버렸으며, 자신이 관리하던 모든 지역이 빼앗긴 것에 대해서도 알게 됩니다. 주인공은 이런 세인츠를 다시 최고의 갱스터로 만들고, 다른 단체를 정복하게 되는 임무를 가지게 되죠"

제임스 톨빗은 '세인츠로우2'가 전작이 가진 이야기와 재미를 그대로 이어가길 바랬고, 죽은 것으로 표현된 주인공을 다시 살려 후속작의 느낌을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작에서도 호평 받았던 커스텀 마이징 시스템이나, 새로운 도시 환경, 그리고 자신의 갱스터들과 함께 도시를 정복하는 재미를 우선 순위로 삼아 개발했다.
"게임 속 커스텀 마이징 시스템은 전작보다 수백배, 아니 거의 무한에 가깝게 볼륨을 증가 시켰습니다. 전작에서는 불가능했던 성별 변경이 가능해졌으며, 수 십개의 파츠를 구분해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했죠. 덕분에 우리 게임은 타 게임에서 볼 수 없던 경의로운 커스텀 마이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가 직접 보여준 커스텀 마이징은 정말 대단했다. 게임 내 캐릭터는 성별을 시작으로 얼굴, 몸, 전체적 외형, 몸무게, 키, 말투, 걸음걸이, 행동 양식 등 세세한 부분까지 변경할 수 있게 됐으며, 이렇게 완성된 캐릭터는 전혀 이질감 없이 게임 내 이벤트신 등에서 활동했다. 제임스 톨빗에 말에 의하면 이는 캐릭터의 제작의 의미도 있지만, 수많은 게이머들이 참여할 온라인 모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스텀 마이징 시스템은 캐릭터만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차량이나 헬기 등의 다양한 탑승 장비들은 물론 자신이 살게 되는 펜트하우스를 꾸며, 그 속에 살고 있는 갱스터들을 더욱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죠. 돈이 좀 많이 들긴 하지만 스트립바를 설치할 수도 있어요.(웃음)"

이렇게 차량이나 펜트하우스를 발전시키는 과정이 있는 이유는 게임이 주는 목적성을 다양하게 돼 게임에 대한 재미를 여러 가지 방향에서 찾기 위한 것이다. 게이머들이 스스로 목적을 만들고, 그에 맞춰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것, 그것을 통해 게임이 가진 진정한 자유를 최대한 느낄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저희가 이번에 정말로 신경 쓴 부분은 오픈 월드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멀티플레이 모드입니다. 친구들과 협동을 해서 싱글 모드에 존재하는 모든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12명의 게이머가 참가해 서로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상대방보다 더 많은 자원과 영토를 가질 수 있도록 경쟁할 수도 있죠. 아마 온라인 모드에 참가할 경우 싱글에서 느끼지 못한 '세인츠로우2'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대부분의 비디오 게임 온라인 모드들이 일반적인 게이머들의 대결이나 아니면 간단한 조건만으로 플레이하기 마련인 것에 반해 '세인츠로우2'는 그렇지 않았다. 게이머들은 4명 이상이 모여 게임 내 존재하는 많은 미션을 협동해서 완수하거나, 상대방의 진영을 부수면서 순신각에 영토를 빼앗는 일종의 공성전 같은 미션을 즐길 수도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이 모든 행동이 싱글 플레이처럼 시민들이 걸어다니고, 차량이 나오는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멀티플레이는 비디오 게임 내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잡은 요소입니다. 저희는 '세인츠로우2'의 개발을 시작하면서 기술적으로 많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고, 더 많은 요소들을 추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갱단을 최고의 조직으로 만든다는 것.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제임스 톨빗은 이런 멀티플레이 도입을 통해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찾길 원한다고 말했다. 함께 무언가를 즐긴다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세인츠로우2'가 그런 재미를 최대한 만족 시켜주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 외에도 많은 요소들이 '세인츠로우2'에 들어 있습니다. 한국의 언어로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을 통해 새로운 장르 갱스터 판타지를 마음 껏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 온라인 속에서 한국 게이머와 함께 도시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이 게임 마음껏 즐겨주세요"
아래는 '세인츠로우2' 개발자 제임스 톨빗과 추가적으로 진행된 QnA 전문이다.
Q. 경쟁작이 꽤 어려운 편이라서 난이도 조절의 요청이 많았다고 했다. '세인츠로우2'의 난이도 조절은 가능한가?
A. 충분히 할 수 있다. 난이도는 쉬움, 중간, 어려움 3가지 형태로 존재하고, 이는 게이머들이 원하면 어떤 순간에서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Q. 성적인 요소들도 게임 내 콘텐츠는 존재하는가?
A. 아마 갱스터 무비나 갱스터 드라마 등에서 빠지지 않는 존재가 그런 부분이라고 본다. 물론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지만, 그런 내용을 연상하게 만드는 요소들도 존재한다. 그렇다고 많지는 않다.
Q. 요즘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는 차세대 게임기의 새로운 이슈다. 혹시 Xbox360이나 PS3용 다운로드 콘텐츠가 존재하는가?
A. 어느 한 쪽에 독점을 주는 일은 없지만 플랫폼마다 조금씩 다른 다운로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
Q. 경쟁작 'GTA4' 보다 '세인츠로우2'가 더 좋은 이유 3가지만 이야기한다면?
A. 어려운 질문이다. 'GTA4'는 정말 대단한 게임이며, 그 게임이 보여준 드라마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GTA4'는 스토리 중심의 선형 게임이지만, '세인츠로우2'는 게이머가 원하는 스타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방대한 커스텀 마이징 시스템이나, 온라인을 통한 코옵 모드 등 게이머의 자유로를 최대한 존중한 게임성도 'GTA4'와 다른 점이라고 본다.
Q. 게임 외적인 미션이라고 볼 수 있는 도전과제 시스템이 존재하는지?
Xbox360에는 다양한 도전과제가 있지만, PS3에는 들어있지 않다. PS3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이번에는 빠지게 됐다.
Q. 올해 하반기에는 '폴아웃3'나 '데드스페이스' '페이블2' 'GTA4 다운로드 콘텐츠'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이 나온다. 이 중에 가장 큰 경쟁작을 꼽는다면?
A. 물론 외형적으로 가장 비슷한 'GTA4 다운로드 콘텐츠'를 꼽을 수 있다. 내용도 모를 뿐만 아니라 그 게임은 정말 대단하기 때문. 하지만 '세인츠로우2'는 분명이 이 게임보다 더 대단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외는 딱히 경쟁작은 없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