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뷰는 음악의 완성을 위해 패션을 더한 것'
'오디션'과 '이지투디제이', 그리고 '디제이맥스'의 성공은 리듬 액션 게임의 붐을 국내 안착 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반응을 일으켰다. 당연히 리듬 액션 장르는 틈새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공 장르로 자리 잡았고, 어느새 많은 업체들이 리듬 액션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아마 '데뷰'도 그런 맥락에서는 시작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듬 액션 게임이라는 점이 최근에는 어느 정도 스타일이 굳어버렸잖아요. 그것보다는 리듬 액션 게임을 좀 더 살리면서 여성과 남성의 시각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른 매력이 필요했죠. 그래서 저희가 선택한 것이 패션이라는 요소입니다"

'레이시티'와 '탄'으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진 제이투엠에서 새롭게 선보인 리듬 액션 게임 '데뷰'의 박종흠 이사를 만났다. 박 이사는 패션이라는 것이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거듭 강조했다.
"예전에 넥슨에서 비엔비나 캐주얼 게임을 만들면서 '간단한 게임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죠. 그리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여성들의 생각이나 행동 등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쉬우면서도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 이사는 예전에는 쏘고 부수는 형태의 게임들을 좋아하게 됐지만, 지금은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덕분에 '데뷰'는 여성 게이머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취향을 최대한 존중한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을 가지게 됐다.
"패션에 민감한 10~20대 여성들은 남들과 다르면서도 자신만이 가진 패션을 가지고 싶어 하죠. 하지만 기존 캐주얼 게임들은 대부분 정해진 아이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잖아요. 상, 하의를 어떻게 조합하는지, 또는 다양한 액세서리 중 하나를 선택한다던지, 이런 것들 말입니다. '데뷰'는 이런 한계적 상황을 최소화 시키고 싶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데뷰' 게임 속 패션들은 정말 다양한 요소들로 채워져 있다. 게이머들은 게임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택해 자신이 원하는 데로 색상을 변경할 수 있고, 크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그것도 단순한 조합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아이템으로 재창조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여성들에게 중요한 화장도 선택이 아니라 직접 브러시를 가지고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들을 만들기 위해 신체 사이즈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가 정해진 캐릭터 수준에서 복장만 바뀌는 형태가 아닌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런 걸 원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진행 중인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도 꽤 좋은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댄스 게임보다는 캐릭터를 만들거나 아이템을 쇼핑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하시는 분들이 많지만(웃음), 이 역시 정말 기대하고 있던 반응이라서 기분 좋습니다"
오는 10월13일까지 진행되는 '데뷰'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게임 내 주요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패션 아이템, 좀 더 박자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리듬 게임이 더해져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남성 게이머를 훌쩍 넘길 정도로 많은 여성 게이머들이 '데뷰'를 즐기고 있으며, 게임 속 자신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크린샷을 게시판에 올리고 있다.
"일단 최대한 빨리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해 게이머 분들이 자신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상용화 역시 빨리 들어갈 생각이지만, 아직 이 부분은 확정된 부분은 아닙니다. 오픈 베타에서는 다양한 요소들의 개선도 진행될 것이고, 패션 아이템도 많이 추가될 겁니다. 아마 더 즐거운 쇼핑 타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박 이사는 게이머들이 최대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음악을 모두가 즐기고, 패션을 모두가 찾듯, '데뷰' 역시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누구나 자신을 뽐낼 수 있길 바라기 때문. 그리고 어느 정도 그 생각에 맞춰 '데뷰'는 충실하게 오픈 날짜를 향해 달리고 있는 말도 잊지 않았다.
"리듬 게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음악의 완성을 위해 패션을 선택한 '데뷰'는 확실히 다른 맛을 게이머 분들께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게임 속에서 패션도 즐기고, 그리고 자신의 캐릭터로 즐거운 댄스 타임을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