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매니저', 스포츠의 모든 것 담았다
'프리스타일'을 감독의 느낌으로 즐긴다? 왠지 낯선 이 이야기가 게임으로 구현됐다. 바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프리스타일 매니저'가 바로 그것. 한 명의 선수를 성장 시키고, 팀원들과 함께 승리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프리스타일'의 외전 격인 이 게임은 자신이 감독이 돼 선수들을 육성 시키고, 더 높은 리그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독특한 장르의 게임이다.
지금까지 서비스된 '프리스타일'과 다른 맛을 가진 게임 '프리스타일 매니저'. 2009년 상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프리스타일 매니저'의 개발 담당한 서정욱 개발실장을 만나, '프리스타일 매니저'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 게임이 가진 게임성이 어떤지 물어봤다.

Q. '프리스타일 매니저'는 어떤 게임인가요?
A. 기존의 '프리스타일' 게임이 한 명의 선수를 선택, 성장 시키는 목적을 가졌다면, 이 게임은 선수의 입장이 아닌 감독의 입장에서 팀을 성장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한 명의 감독이 돼 3명의 선수를 키우고, 팀을 강하게 만들어 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Q. 게이머들이 이 게임이 '프리스타일'의 확장팩이 아닌, 다른 게임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뭔가요?
A.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프리스타일'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이라면 분명히 또 다른 형태의 '프리스타일'도 좋아할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죠. 하지만 개발을 진행하면서, 이 게임이 '프리스타일'과는 많이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액션이 아니라 전략 전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타깃이라는 점과 팀 전체를 관리해야 하고, 운영하는 게임 방식이 기존 '프리스타일'과 차이가 많이 나게 돼 이 같은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Q. '프리스타일 매니저'에서 게이머들은 어떤 행동들을 할 수 있나요?
A. 게이머는 감독의 입장에서 무명 선수를 발굴하고, 성장 시키는 역할을 기본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 선수의 성장을 돕거나, 은퇴, 또는 트레이너로 전직을 시키는 것도 게이머의 몫입니다. 게이머는 자신의 선수를 육성 시키고,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전술, 전략을 만들게 되고, 이를 통해 더 높은 리그로 올라가도록 하는 거죠.
Q. 게임 속에 있는 리그는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나요?
A. 게임 속 리그는 래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게이머는 자신의 팀이 가진 능력치와 성적, 승률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과 싸울 수 있는 팀을 배정받게 됩니다. 자신이 직접 상대방을 선택해서 싸울 수 없게 한 건 데이터나 운영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서죠. 매번 강한 팀이 약한 팀을 공략하는 건 의미가 없잖아요. 처음 시작 시에 하위 리그로 시작하게 되고, 특정 포인트를 넘기면 새로운 리그로 승격됩니다. 이후에는 KBL 등 실제 리그와 같은 프로리그에도 참가할 수 있죠. KBL은 실제 라이선스를 그대로 사용해 게이머들이 유명 선수를 선택, 육성할 수도 있습니다.
Q. 기존의 '프리스타일'과는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나요?
A. 우선 한 명의 게이머가 한 팀을 운영하게 된다는 점이 가장 다릅니다. 게임 플레이는 일반적인 '프리스타일' 버전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게이머들로 구성된 팀이 아니라 자신이 육성한 팀을 컨트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죠. 그리고 전술에 따라 약팀이 강팀을 잡는 스포츠의 묘미가 살아 있기 때문에, 능력치와 호흡에 따라 결과가 바뀌는 기존 '프리스타일'과는 확실히 차이가 느껴지실 겁니다. 특히 경기 중에 전술 스킬 등은 원작과 확실히 달라진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프리스타일'이 이미 e스포츠 쪽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혹시 '프리스타일 매니저'도 e스포츠 준비를 하고 있나요?
A. 아직까지 확실히 e스포츠화 시키겠다는 생각은 없지만, 현재 '프리스타일 매니저'에는 '프리스타일'보다 더 e스포츠에 충실한 다양한 모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1대1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비디오 게임 같은 느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선수의 능력과 운영 방식, 전술에 의해 승부가 나눠지기 때문에 좀 더 e스포츠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개발에만 전념하고 싶습니다.
Q. 게이머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그동안 '프리스타일'에서 초보자라고 무시당하신 분들이나, 너무 어려워 포기 하신 분들이라면 '프리스타일 매니저'를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이 게임을 통해 운영의 재미, 비디오 게임과 같은 게임의 재미, 그리고 스포츠가 가진 특유의 재미를 모두 느껴보실 수 있을 겁니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