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그램 이상윤 CEO, ‘킹덤2, 온라인 액션 한계 뛰어 넘는다’
판타그램 이상윤 CEO가 한게임 인비테이셔널의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자사가 개발한 킹덤언더 파이어2(이하 킹덤2)의 세계관과 주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며, "킹덤2는 기존 온라인게임 액션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킹덤언더파이어2(Kingdom Under FireⅡ)는 지난 2000년부터 PC 및 멀티 플랫폼으로 전세계 시장에 발매돼 호평을 받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게임은 전작보다 발전된 액션과 조작 시스템, 전략 시스템이 특징으로, 액션게임과 리얼한 전략의 재미를 융합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전략게임이란 새로운 장르로 개발되고 있다.
게임은 실제 중세 전쟁터 한가운데 위치한 듯한 현장감, 액션감을 재현하고 있으며, 충차, 발석차, 공성타워, 공성사다리 등 다양한 공성병기가 등장한다. 또한 파티, 길드, 길드연합, 국가로 이어지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스템이 구축되어 월드 맵 상에서 전쟁을 통해 자신이 속한 길드나 국가의 영토 확장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판타그램의 이상윤 CEO와 만나 킹덤언더파이어2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킹덤2는 액션 전략게임이란 색다른 장르로 개발되고 있다.
A: 기존에 등장하지 않았던 장르이기 때문에 처음 등장하는 장르로 봐도 된다. 기존에 킹덤 시리즈를 즐겨본 게이머라면 큰 무리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콘솔 게임을 즐겨본 게이머도 크게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런 액션게임을 즐겨보지 않은 게이머라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엄청난 분량의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을 익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최근 발매된 페르시아의 왕자3처럼 게임처럼 게임 중간에도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하면 하나하나 눌러보며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도 마찬가지 시스템을 사용한다. 때문에 누구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게임에는 페임테크2(FAME tech 2) 엔진이 사용됐다. 엔진에 대한 설명과과 게임 사양은 높지 않은지?
A: 페임테크2 엔진은 블루사이드에서 개발한 최고의 랜더링 기술이 들어가 있다. 대규모 전쟁이 가능한 엔진이며, 다이렉트X 9,10,11을 지원한다.
게임의 사양은 그렇게 높지 않다. 현재 공개된 스크린샷과 같은 화질의 게임은 지포스8600급이면 똑같이 즐길 수 있다. 7800급에서는 5%정도 느려지지만 게임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6000대의 그래픽 카드라면 텍스쳐와 쉐이더가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Q: 국내 출시 시기는 언제쯤이며, 콘솔과 PC의 출시 시기가 다른지?
A: 올 하반기에 클로즈베타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국내에서는 출시시기가 다를 것이고, 해외는 아직 미정 상태다.
각각의 영토를 점령할 수 있는데 개인이 점령하는 것인지 길드가 점령하는 것인지?
영지는 개인이 점령하는 개념은 아니다. 각각의 게이머는 한 나라의 시민권을 가지고 사용권을 가지게 된다. 길드에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점령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길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길드의 규모는 무제한이며, 길드를 조직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Q: 과거 인터뷰를 통해 점령전은 시즌제로 진행되어 리셋된다고 했는데, 월드의 정복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A: 과거 인터뷰에서 그렇게 밝혔는데 최근 내용이 조금 변경됐다. 영토 리셋은 되지 않을 것이고 점령에 대한 보상을 늘려갈 예정이다. 만약 영토를 리셋하게 되면 속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형평성이 어긋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양한 보상책으로 점령에 대한 보상과 꾸준한 영토의 확장을 진행할 것이다.
Q: 공성전에서 사용되는 무기는 개인이 소유하는 것인지?
A: 공성전에서 사용되는 무기는 개인이 소유한다. 공성전은 길드에 참여하지 않아도 용병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컨트롤 역시 개인이 직접 하게 된다. 공성전에 참여한 게이머들의 점수를 필드와 지역으로 나누어 계산해서 최종적으로 높은 길드가 영토를 점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