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야 계약 만료, 한빛-엔트리브 재계약할까?
엔트리브 소프트(이하 엔트리브)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팡야의 계약만료일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한빛소프트는 에이카를 시작으로 2009년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엔트리브 역시 2009년 SK텔레콤과 함께 게임포털을 론칭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골프 온라인게임 '팡야'의 퍼블리싱 재계약 성사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빛소프트와 엔트리브는 2004년 2월 팡야 온라인의 5년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은 오는 12일 종료된다.
양사는 현재 재계약에 관련된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코멘트 언급은 자제하고 있다. 다만 한빛소프트는 '오랫동안 서비스 해온 게임이기 때문에 게이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며, 엔트리브 역시 '게이머들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된다'라는 대의적인 틀은 함게 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연장 계약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만약 연장계약 합의에 실패하더라도 서비스 이관문제로 양사가 대립을 펼치거나 게이머들이 불편함을 겪을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빛소프트 입장에서도 팡야의 재계약은 오랫동안 서비스해 왔다는 점도 있지만 현재 안정적인 게이머 층을 확보하고 있는 게임의 재계약을 포기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한빛소프트는 2009년 다양한 게임들을 개발하고 서비스할 예정이지만 안정적인 캐시카우 모델을 가지고 있는 게임의 확보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재계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엔트리브의 사정은 좀 다르다. 현재 엔트리브는 SK텔레콤과 함께 게임포털은 론칭 중이기 때문에 게임라인업 확충이 절실하다. 때문에 자사에서 개발한 팡야를 가능하다면 새롭게 오픈할 게임포털에서 서비스하고 싶은 것이 엔트리브의 입장이다. 또한 엔트리브는 과거 게임개발사였지만 최근에는 디노마키아, 트릭스터 등을 서비스하며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도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자체서비스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12일 재계약 만료일은 큰 의미가 없다. 양 사가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게이머들이 불편을 겪지 않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