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의 '혼' 담은 스트리트 파이터4, 정식 발매
'남자라면 무조건 도전이다!'
1988년 게임센터용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다양한 시리즈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4번째 후속작, 스트리트 파이터4가 금일(12일) 국내 정식 발매된다.
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이하고, 전작인 스트리트 파이터3에 이어 10년 만에 발매되는 넘버링 타이틀인 스트리트 파이터4는 PS3와 Xbox360의 차세대 게임기의 성능을 최대로 살리면서도, 기존 시리즈가 가진 대전격투 게임의 재미와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번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짧은 로딩과 선행 발매된 게임센터 버전과 차이가 없는 게임성, 그리고 비디오 게임기 버전만의 다양한 추가 사항들이다. 게임 내에는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무비가 들어 있으며, 자신의 격투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 과제들도 존재한다.
특히 격투 게임에 약하더라도, 자막 한글화로 친절하게 나오는 트레이닝과 챌린지 모드를 진행하면, 누구나 손쉽게 격투 게임을 배울 수 있으며, 새로운 신 시스템인 세이빙 어택을 비롯해 울트라 콤보, 슈퍼 콤보 등도 능수능란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전 세계 수많은 격투 마니아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온라인 격투 모드는 쾌적한 게임 환경 제공은 물론, 언어 별로 대전 상태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게이머들이나, 특정 국가 게이머들을 선택해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새롭게 추가된 로즈, 캐미, 페이롱, 단, 사쿠라, 겐 등을 비롯해 25명이다.
5만2천원이라는 가격으로 발매되는 스트리트 파이터4의 소비자 등급은 12세 이용가다.
한편, 캡콤코리아는 스트리트 파이터4의 발매를 기념해 스트리트 파이터4 공식 대회를 진행한다. PS3, Xbox360, 공식 조이스틱, 스트리트 파이터 관련 기념품 등이 다양하게 제공되는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청 사이트(www.gamedonga.co.kr/event/090205_street/event_main.asp)에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