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CA, 2009 대학생애니메이션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8일 오전 10시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콘텐츠센터에서 '2009 대학생애니메이션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3월23일부터 3월26일까지 전국 각지의 대학생이 출품한 총 71편의 애니메이션이 접수돼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아이코닉스의 이병규 이사는 "모든 작품이 대학생으로서의 신선함을 토대로 고민의 흔적과 제작방식의 다양성, 영상 완성도가 아마추어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호평했다.
특히 올해는 심사의 공정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1차 심사를 통과한 34편의 작품에 대해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공동으로 온라인 인기투표를 진행했으며, 6천여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대학생 애니메이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9년 공모전의 영예의 최우수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완진 군의 '단장의 능선'이 차지했다. 공포스럽고 극사실적인 이미지와 감성적인 추억속 배경을 교차시켜 전쟁 상황의 비극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했으며, 작품의 완성도가 현업 전문 감독에 버금가 심사위원의 이견 없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 2편에는 사막에서 물을 찾는 한 사나이의 간절함과 절망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자연스럽고 세밀하게 표현한 청강문화산업대학 임찬수 군의 '원웨이'와 문명의 이기를 접하며 변해가는 에스키모 가족의 모습을 코믹하고 기발하게 묘사한 계원디자인예술대학교 조현규 군의 '과열'이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재웅 원장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짊어져 나갈 대학생의 작품이 나날이 완성도를 더하고 있는 것은 국내 애니메이션의 기반이 건실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좋은 사례"라며 "수상자들이 한국 애니메이션을 세계 최정상으로 이끌어주는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수상 특전으로 6월8일부터 프랑스에게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인 '안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참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