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당신을 관찰한다', 英 CCTV 감시게임 등장
영국에서 감시카메라를 이용한 게임이 다음 달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의 이름은 '인터넷 아이(Internet Eyes)'로 각 지역에 설치된 CCTV 화면 중에서 각종 범죄행위를 발견하는 것이 주목표가 된다. 만약 사용자가 범죄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보안회사로 호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그 내용에 따라 포인트를 받게 된다. 게임의 이름도 인터넷으로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보안회사로 연락할 수 있는 편리함에서 유래한 것이다.
인터넷 아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파운드(약 4만원)의 참가비를 내야하며, 매월 고득점자에게 1000파운드(약 200만원)와 명예의 전당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명예의 전당은 범죄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을 경우 오르게 된다.
게임을 개발한 토니 모건(Tony Morgan)은 "인터넷 아이는 경범죄 단속과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랫퍼트어폰에이번(Stratford-upon-avon)에서 가장 먼저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몰래 훔쳐보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비평하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