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트렌드로 주목받는 증강현실(AR), 게임에 새 지평 여나

증강현실이 뜨고 있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사람의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와 각종 부가 정보를 갖는 가상 세계를 합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가상현실의 한 종류. 이러한 증강현실이 최근 다방면으로 주목 받으면서 게임에 새 가능성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 증강현실 구현 방식>

증강현실의 구현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카메라에서 들어오는 영상 데이터를 어플리케이션(프로그램)에서 읽어들인 후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그 결과값을 동영상 위에 표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상을 찍으면 해당 영상에 맞추어져서 개발자가 원하는 다양한 것들을 표시하게 된다.

이렇게 구현되는 증강현실은 현재 다각적인 방면에서 크게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쇼핑몰에서 직접 물체의 크기나 형태를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조율해볼 수도 있고, 미용실에서 가상으로 머리를 앞뒤로 흩어볼 수도 있다. 종종 TV에서 축구나 야구 골프 중계 시 화면에 거리를 표시하거나 가상 광고나 등장인물 프로필이 나타나는 것, GPS위치 정보와 건물 등의 시각정보 등도 증강현실을 활용한 예에 해당한다.

아이폰을 매개로 하는 앱스토어에서는 이러한 증강현실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많은 부분에서 실험이 계속되며 응용 상용화 기술 또한 가시권 내에 든 상태다.

< 증강현실, 게임에 적용되다>

이러한 증강현실이 게임에도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증강현실 사용 게임은 PS2로 등장한 '아이토이'나 PS3로 북미에서 11월 출시 예정인 '아이펫'(http://tinyurl.com/yzj8rpm)이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런던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이 게임은 지난 6월에 미국 E3쇼에서 공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카메라를 통해 특정 장소를 비추면 그곳에 귀여운 펫이 한 마리 출연한다. 게이머는 화면에 맞추어 허공에 손을 젓는 것 만으로 화면 내에서는 펫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간지르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허공을 꼬집듯 들어서 펫의 자리를 옮길 수도 있다.

또 바르셀로나에 있는 Novarama라는 제작사 또한 증강현실을 이용한 PSP용 게임 Invizimals를 개발중으로, 이는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 것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관련 영상(http://tinyurl.com/ygpopuv)을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또 NVIDA의 테그라 플랫폼에서도 스키틀즈가 폭탄으로 등장하는 증강현실 게임(http://tinyurl.com/l72mff)이 소개되고 있는 상태다.

< 향후 어떤 게임이 등장할 수 있나>

증강현실로 등장할 수 있는 게임 영역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는 분야라면 어떤 것이든 다 가능하다.

일반 비행기 게임을 즐기는데도 카메라를 비추어 현실에 있는 물체들을 피해가는 방식의 게임도 가능하며,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숨겨진 장소에 아이템을 숨겨놓고 찾는 숨바꼭질 형 게임도 등장할 수 있다.

아이펫 처럼 휴대전화에서도 증강현실을 이용한 펫을 만들어 키울 수 있으며,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마스크 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아이폰의 증강현실 프로그램들에 자극을 받았는지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SK텔레콤과 KT도 증강현실과 관련된 연구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향후 1~2년 내에 국내에도 증강현실이 적용된 각종 프로그램들과 게임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증강현실게임개발 전문업체인 비전피아의 김종현 대표는 "곧 수입되어 올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등에 비해 현재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단말기의 경우 대응속도가 현저히 느리다."며 "WIPI 등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버전업이 이루어져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또 "감시카메라, 게임 등에 증강현실은 새로운 먹거리 시장이 된다고 확신한다"며 시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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