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 런던’ 초유의 롤백 사태 발생 '황당'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인 롤플레잉 게임 '헬게이트 : 런던'의 게이머들이 뿔났다. 금일(10)일 홈페이지에 올라온 황당한 공지사항 때문이다.

최근 '헬게이트 : 런던'은 아이템이 사라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 게이머들의 원상을 들어왔다. 한빛소프트 측은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패치 및 점검을 시도했었지만 관련 문제는 계속적으로 생겨났다.

결국 금일(10일) 한빛소프트 측은 '헬게이트 : 런던' 홈페이지에 '아이템 증발 현상에 따른 데이터 롤백 및 보상 안내' 라는 공지를 올렸다. 내용은 관련 문제 해결이 안 돼 결국 롤백을 결정했다는 것.


온라인 게임 개발사에서 롤백은 흔히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적절한 보상만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은 일종의 복구 방법이다. 문제는 롤백이 흔히 아는 1~3시간 수준이 아니라 11월3일부터 12일까지라는 점이다.

수준으로만 본다면 거의 사상 초유의 사태다. 물론 빌로퍼 사단이 떠나 버린 '헬게이트 : 런던'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은 추가를 앞두고 있는 '인류의 반격'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

한빛소프트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드릴 말이 없다. 보상은 18일 정액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량에 대해 2배의 보상을 해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3일부터 12일 사이에 획득한 아이템이나, 게임 머니 등 보상 대상이 아니다. 데이터 보상에 대해서는 한빛소프트 측은 "결정된 것이 없다. 미정이다"라는 답변만 했다.

이에 대해 게이머들은 "어떻게 이런 말도 안 되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가?"라며 분개하고 있다. 현재 게임 내 게시판에는 관련 글로 채워지고 있으며, 정액 보상 외 환불 및 정식적 손해 보상을 요구하는 게이머들도 보인다.

문제는 이번 사태가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2일 '인류의 반격'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벌어졌다는 점이다. 한빛소프트 측은 이번 문제가 북미 빌드로 서비스 중이기에 생겼다는 이유를 꺼냈다.


하지만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북미 빌드도 못 고치면서 어떻게 확장팩을 선보이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게시판에 글을 남긴 한 게이머는 "확장팩 꺼내는 것에만 신경 쓰고, 지금 서비스는 아예 서비스로 취급도 안하고 있다"며 분개했다.

또한 라이트 사용자들은 보상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돼 더욱 파장이 예상된다. 라이트 사용자들은 정액이 아닌 무료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게이머들이다. 이들이 3일부터 12일까지 게임을 즐겨도 아무런 보상을 못 받는다. 라이트 게이머는 PC방 사용자들도 해당된다.

중요한 시점을 앞두고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 : 런던'이 이번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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