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을 능가할 자신 있나? ‘드래곤볼 온라인’ 오픈
당신은 손오공을 능가할 수 있을까.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MMORPG '드래곤볼 온라인'이 금일(14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험에 돌입한다.
CJ인터넷의 게임포털 넷마블에서 서비스되는 '드래곤볼 온라인'은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소재로 한 MMORPG로 원작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의 손을 거쳐 원작의 탄탄함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진행 도중 과거로 돌아가 원작의 스토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재미로 무장하고 있다.
'드래곤볼 온라인'이 주목 받는 이유는 많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비디오 게임 시리즈로도 나오지 않은 '드래곤볼'의 후속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250년 이후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덕분에 게이머들은 그동안 상상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드래곤볼' 시리즈의 새로운 모습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비디오 게임 못지않은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드래곤볼' 특유의 액션성을 살린 전투는 적을 공중에 띄워 공격하거나 '에네르기파'처럼 멋진 기술로 제압할 수 있다. 흔히 알려진 논타겟팅 형태는 아니지만 빠르면서 격렬한 전투의 재미는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종족과 그에 맞춰 제공되는 커스텀 마이징이다. 게임 속에는 일반적인 인간부터 나메크족, 마인족 3종류의 종족이 존재하며 각각 격투가, 검술가, 기공사, 전사, 용족, 대마인, 의마인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진 직업으로 나눠진다. 각 종족마다 선택할 수 있는 직업에 한계가 있지만 각각 특유의 개성을 보유, 파티 플레이의 재미를 높여준다.
한국 온라인 게이머들의 의한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지원된다. 초보자들이 손쉽게 게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튜토리얼부터 지난 테스트보다 편의를 높인 요소들을 대거 도입해 초보자부터 마니아들 모두 불편함 없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CJ인터넷의 한 관계자는 "한국적인 기술로 재탄생된 '드래곤볼'의 모습을 이제 누구나 만날 수 있다. 공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재미를 전달할 수 있는 '드래곤볼 온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