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바사라3’이 ‘전국무쌍’보다 나은 이유?
한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7월29일 韓日 동시 발매를 준비 중인 PS3용 난전 액션 게임 '전국바사라3'가 난전 게임의 붐을 일으킨 '전국무쌍' 시리즈보다 나은 5가지 이유를 공개, 많은 게이머들의 논쟁을 불러 일으켜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바사라3'는 일본의 전국 시대를 배경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끄는 동군과 복수를 다짐한 이시다 미츠나리가 이끄는 서군의 대결을 그린 난전 액션 게임으로 사나다 유키무라, 다테 마사무네, 사이카 마고이치, 마에다 케이지 등 유명 무장들이 대거 등장한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전국바사라3'가 '전국무쌍'보다 더 많은 캐릭터가 화면 속에 등장하며, 두 번째 근거리 위주가 아닌 장거리 전투 액션이 대거 등장, '전국무쌍' 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상쾌함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하드웨어의 차이보다는 최적화의 문제라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고유기라는 시스템을 통해 단순한 패턴의 액션을 떠나 자신만의 콤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점, 격투 게임처럼 추가 커맨드를 입력하는 스피디한 액션도 정해진 패턴의 움직임 밖에 보여줄 수 없던 '전국무쌍' 시리즈와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마지막으로는 정해진 전투만 반복적으로 해야하던 '전국무쌍' 시리즈와 달리 '전국바사라3'은자신이 데리고 나오는 무장과 시기, 지방 영주 등 다양한 영향에 따라 변하는 전장의 상황을 제공, 좀 더 다양한 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이에 게이머들은 난전 액션 게임이 가진 고질적인 단점을 '전국바사라3'이 잡았다고 평가하기도 했으며 반대로 '전국무쌍' 시리즈와 비교 자체가 처음부터 말이 안된다고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내고 있다. 일부 게이머는 '전국바사라3'의 황당한 캐릭터 디자인과 무기 등을 지적하며 '전국무쌍' 시리즈보다 못한 점 5가지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국바사라3'은 한국과 일본 내 7월29일 동시 발매되며, 국내는 PS3 버전만, 일본은 PS3, Wii 버전이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