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본듯함이 배어나온다

패키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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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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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검을 손에 든 주인공이 가운데에, 주요 캐릭터로 보이는 등장인물들이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천성 소드 오브 데스티니의 패키지는 딱보아도 액션 게임이겠거니 하는 느낌을 줍니다.
어두운 배경에 유난히 빛나고 있는 검과 주인공의 흰 머리가 인상적인데요. 제목이 운명의 검이라서 그런지 검이 강조된 듯한 생각이 듭니다.
이 패키지에서 액션 게임이겠거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글의 첫머리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이 패키지를 자세히 보다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갑자기 왜 천주, 파이날 판타지 10, 진삼국무쌍 등의 게임들이 연상되는지...)
패키지 앞에서 가진 관심을 유지한 채 뒷면으로 넘겨보면 간략한 게임 줄거리 소개와 함께 소드 타임, 신수의 힘이 담긴 세가지 검 등 게임의 주요 시스템이 소개되고 있습니다.(여기선 왜? 귀무자가...)

패키지 속

매뉴얼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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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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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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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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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패키지 속을 들여다 볼까요?
패키지 속은 패키지 겉과는 다른 이미지 구성을 통해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유발하고 있는데요. 붉은 색으로 주인공의 얼굴 이미지가 그려진 DVD레이블과 달빛아래 남녀 두 주인공의 이미지가 새겨진 매뉴얼(해설서라고 적혀있네요)이 묘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등장 캐릭터 소개가 매뉴얼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고요. 캐릭터 조작법과 기술 사용법 등이 이미지 샷과 함께 잘 소개되어 있어 나름대로 만족스런 기분을 줍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팁 소개는 게이머들을 배려한다는 느낌이 잘 살아있네요.
음 이 게임의 패키지는 전반적으로 잘 이뤄졌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단, 어디서 본 게임 같다는 미묘한 느낌이 게이머에게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