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스타 개발자 총출동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게임 개발 지식 공유의 장, 넥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이번 NDC 2011에서는 넥슨 김동건 본부장의 키노트 스피치를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비즈니스 등 게임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며 총 117개의 세션을 통해 게임과 관련한 여러 지식이 대중에게 전수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NDC 2011의 구성을 들여다보면 외부 공개 세션이 예년에 비해 대폭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난 NDC 2010에서 외부 공개 세션을 도입한 결과, 예년보다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공개 세션을 실시하는 외부 개발자 중에서는 제법 굵직굵직한 이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최근 <아키에이지>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는
이와 함께 캡콤의 핵심 개발자로 꼽히며 비디오게임계를 주릅잡던 콤셉트(comcept)의 이나후네 케이지는 <게임의 글로벌 전략 및 아시아 기업의 약진과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게임 업계 뿐만 아니라 학술계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연세대학교의 황상민 교수는 최근 <게임 과몰입의 심리, 디지털 괴짜가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서울예술대의 김대홍 교수는 <게임의 미학: 자유와 통제, 몰입과 중독의 밸런싱>이라는 주제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게임 과몰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알린다.
외부 업체의 강연 이외에, 넥슨이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과 준비 중인 게임에 대한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비주얼과 함께 하는 넥슨 해외 진출 게임 에피소드>, <소규모 팀을 위한 M2 프로젝트의 테크니컬 아트 파이프라인 엿보기>, <성능 향상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쳐 구축 및 개발 가이드> 등의 강연을 통해 넥슨 게임의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노하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넥슨은 강연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행사 종료 후 NDC 공식 블로그(http://ndc.nexon.com)를 통해 발표자료와 영상을 공개한다.
넥슨 서민 대표는 “국내 게임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넥슨은 업계 선도자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이번 NDC가 창의적인 발상의 교류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