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슈퍼토너먼트 7일차, 천재 이윤열 완벽한 경기력으로 32강 진출
LG 시네마3D 슈퍼토너먼트 64강 7회차에서 김수호(제넥스), 한준(제넥스), 박준용(스타테일), 이윤열(oGs)이 각각 조나단월시(팀리퀴드), 서명덕(NS호서), 박경락(IM), 최종환(제넥스)을 꺾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1경기에서 조나단월시는 1세트 초반 공성전차와 해병을 앞세워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김수호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에 막히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김수호는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상대의 건설로봇을 잡아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결국 김수호는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을 앞세워 상대의 본진을 공격하며 산뜻하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선제공격을 감행한 것은 조나단월시였다. 조나단월시는 화염차와 의료선을 조합해 상대 일꾼의 견제를 나서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화염차로 큰 이득을 보지 못했고, 상대의 뮤탈리스크에 역으로 견제를 당하면서 다시 경기를 불리하게 풀어갔다. 이후 공성전차와 해병을 모은 조나단은 공격을 감행했으나, 김수호의 감염충에게 대부분의 해병을 잃으며 GG를 선언했다. 결국 김수호는 64강에서 2:0으로 산뜻하게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한준과 서명덕의 맞붙은 2경기에서 서명덕은 파수기와 추적자를 조합해 상대의 앞마당을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한준은 멀티를 내어주긴 했지만 저글링과 바퀴를 조합해 상대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역공을 펼쳤다. 결국 한준은 다수의 바퀴를 앞세워 상대의 앞마당과 본진까지 공격에 성공하며 1세트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크레바스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도 서명덕은 경기 초반 승부수를 펼쳤다. 한준이 초반부터 멀티 위주로 경기를 펼치자 6차원 관문을 소환해 추적자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친 것. 하지만 한준은 상대의 진출 의도를 알아채고 다수의 바퀴로 방어에 나섰다. 모든 것을 건 서명덕의 공격은 한준의 바퀴와 저글링에게 막혔고, 공격이 실패하자 GG를 선언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박준용이 강력한 초반 카드를 앞세워 박경락을 격파했다. 1세트 십자포화SE에서 승리한 박준용은 박경락의 땅굴망, 잠복 맹독충 플레이에 흔들리며 2세트 젤나가동굴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3세트 탈다림제단에서는 경기 초반 기습적으로 4병영을 건설해 기습적인 치즈러시를 성공시키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천재 이윤열이 강력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32강에 진출했다. 최종환을 상대한 이윤열은 화려한 공성전차 플레이로 2:0 완승을 거뒀다. 4개의 군수공장에서 공성전차를 뿜어낸 이윤열은 최종환의 저글링, 맹독충, 뮤탈리스크를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되던 저그전을 극복해나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로써 이날 승리를 거둔 네 선수는 32강에서 곧바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32강에서는 김수호vs한준, 박준용vs이윤열이 펼쳐진다.
LG 시네마3D 슈퍼토너먼트 64강 7회차
1경기 조나단월시 0 vs 2 김수호
1세트 벨시르해안 조나단월시 패 vs 승 김수호
2세트 금속도시 조나단월시 패 vs 승 김수호
2경기 한준 2 vs 0 서명덕
1세트 금속도시 한준 승 vs 패 서명덕
2세트 크레바스 한준 승 vs 패 서명덕
3경기 박경락 1 vs 2 박준용
1세트 십자포화SE 박경락 패 vs 승 박준용
2세트 젤나가동굴 박경락 승 vs 패 박준용
3세트 탈다림제단 박경락 패 vs 승 박준용
4경기 최종환 0 vs 2 이윤열
1세트 종착역 최종환 패 vs 승 이윤열
2세트 십자포화SE 최종환 패 vs 승 이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