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 'PS게임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 발표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동북지방의 지진과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자사의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제품군의 소프트웨어를 일본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SCEK)가 안전성에 관련된 공지사항을 최근 발표했다.
SCEK측은 지난 19일자 공지에서 “지난 8월6일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발간한 <공식 환경 방사능 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PS 게임 타이틀 제작 장소인 시즈오카의 방사능 수치는 국제 방사선방호위원회의 권고치보다 현격히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안심하고 게임을 즐겨도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SCEK측은 이 공지에서 국제 방사선방호위원회의 권고치와 시즈오카의 방사능 수치를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다.
한편 문부과학성이 공개한 8월7일자 <공식 환경 방사능 수준 보고서>의 "환경 방사능 수준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즈오카 현의 1일 평균치는 시간 당 0.040 마이크로시벨트, 후쿠시마현이 1.24 마이크로시벨트, 이바라키현이 0.085 마이크로시벨트, 토치기현이 0.057 마이크로시벨트, 도쿄도가 0.052 마이크로시벨트, 치바현이 0.044 마이크로시벨트를 각각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 이후로 공식 보고서는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