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파격 조건 놓치지 마세요'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개발사나 개발자라면 눈이 번쩍 뜨일만한 희소식이 생겼다.
10월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열린 <모바일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설명회>에서, 게임빌과 컴투스는 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의 스마트폰 퍼블리싱 사업을 설명하고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이 설명회에 따르면 컴투스와 게임빌은 선정된 작품에 한 해 게임의 컨설팅, 제작비 품질관리, 테스트, 현지화 번역, 현지화 서버 지원을 비롯해서 마케팅 시장조사, 사업제휴와 광고, 통계, 정보 지원, 퍼블리싱 매뉴얼 지원 등의 총괄적인 일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 컴투스와 게임빌은 글로벌 마케팅 비용만 순 20억 원을 투입시킬 예정이며, 개발 지원금만 10억 원을 별도로 준비했다. 가장 중요한 수익쉐어 비율도 개발사가 8, 퍼블리셔가 2로 책정됐다.
선정 작품 수는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컴투스와 게임빌이 각각 7~8개의 게임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에 따라 평균 개발 지원금 8천만 원 선, 마케팅 비 1억3천만 원 수준에 8대2의 쉐어로 책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단, 게임의 규모와 작품성에 따라 각각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접수는 웹하드(www.webhard.co.kr)에서 아이디 : koccapublic / 비번 : public123 에서 제안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그 웹하드에 업체명, 게임명, 날짜 순으로 폴더를 만들어서(예 : 컴투스_피기어드벤처_20111101) 제출하면 된다.
제안 접수는 오는 11월1일까지 받으며, 11월8일까지 1차 서면 평가, 11월9일부터 15일까지 2차 PT 평가를 통해 선정작을 뽑게 될 예정이다. 내년 6월이 사업 종료이기 때문에 대부분 만들어져 있는 게임,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 우선 배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본 정부 지원사업을 맡은 KOCCA의 이준근 본부장은 “중견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상생을 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내년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 퍼블리싱과 관련해 50억 원의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