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별들의 전쟁, 지스타 끝나도 계속된다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에 인기작들이 총출동해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 NHN의 킹덤언더파이어2 등 예전부터 기대를 모으던 작품뿐만 아니라 그동안 실체를 파악할 수 없었던 신작들도 다수 등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스타로 등극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런 뜨거운 열기가 지스타가 종료되는 13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지스타에 등장한 게임 중 상당수가 곧바로 서비스를 개시해 지스타에서 모은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의 메인을 장식한 디젤은 오는 15일부터 사전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후 24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네오위즈게임즈가 4년여에 걸쳐 자체 개발한 디젤은 기어스 오브 워가 연상되는 TPS 장르의 게임으로, 3인칭 시점의 특징을 살린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이 특징이다. 특히, 섬멸, 폭파 외에도 근접무기만을 들고 총기를 사용하는 도망자를 쫓는 추격자 모드 등 새로운 모드로 기존 FPS 게임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여, 정체되어 있는 국내 FPS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도 적을 분쇄하는 화끈한 근접 액션과 은폐, 엄폐를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오픈 베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CJ E&M 넷마블의 주력 게임 중 하나인 마계촌 온라인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캡콤의 유명 액션 게임인 마계촌을 온라인 게임화 한 마계촌 온라인은 사각 팬티로 대표되는 원작의 코믹함과 다양한 액션을 그대로 담아내 작년 지스타에서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신규 캐릭터 컨저러를 비롯해 전직 캐릭터 3종, 직업별 새로운 스킬, 7개의 스테이지 등이 공개돼 작년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엠게임의 비장의 무기 열혈강호 온라인2는 오는 12월 2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전작과 달리 8등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정통 무협으로 변신한 열혈강호 온라인2는 원작의 3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새로운 스토리와 원작을 그대로 옮긴 듯한 화려한 무공을 내세운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처음으로 체험 버전이 공개돼 한비광을 연상케 하는 무사 캐릭터와 매유진을 연상케 하는 사수, 천운악이나 주려의 모습이 연상되는 혈의 캐릭터 등 3종의 캐릭터를 플레이해볼 수 있었으며, 화려한 무공으로 보스 몬스터를 제압하는 장면과 높은 절벽을 자유자재로 뛰어넘는 시원한 경공으로 작년에 공개된 영상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했다.

12월 2일에 진행되는 테스트에서는 지스타에서 공개된 버전보다 더 다양한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