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0대 복서에게 '인생장학금' 전달
웹젠(대표 김창근, 김병관)은 세계 챔피언을 꿈구는 30대 복서에게 '인생장학금'을 전달했다고 금일(6일) 밝혔다.
지난 지스타2011 기간 중 장학금 전달자를 선정하기 위한 사연을 모집했던 웹젠은 권투선수 김종수(만 30세/부산시 연제구)씨에게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인생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생장학금’의 주인공으로 선정 된 김종수씨는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편모 슬하에서 권투를 시작, 생계를 위해 광산업 등에 종사해 오면서도 12년째 복싱 세계 챔피언의 꿈을 버리지 않고 운동을 해왔다.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후원 없이 권투선수로 활동해 온 김종수씨는 생계를 위해 권투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으나, 마찬가지로 권투선수였던 아버님의 꿈인 세계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접을 수 없어 권투선수 생활을 계속 해오고 있다.
장학금 수여자로 당첨된 김종수씨는 “편모로 저를 키워주신 어머님께 난생 처음 생활에 보탬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아직 어머님 몰래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늦은 나이지만 세계 챔피언을 향한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웹젠의 김태영 최고 운영책임자는 “가정 형편으로 학업도 중단하고 일찍부터 생업을 시작한 김종수 씨의 사연을 보고 ‘인생장학금’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김종수씨의 사연을 보고 자신의 꿈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