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 오락실의 추억을 SNG로 되살리다
80~90년대 오락실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추억의 게임들이 소셜네트워크 게임으로 부활한다.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부사장 정석근)는 모바일 및 소셜네트워크게임 전문 개발사Plus MX(대표 김경동)와 손잡고 80~90년대에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을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형태로 서비스 한다고 금일(19일) 밝혔다.
첫번째 타이틀은 원작 하이퍼 스포츠를 소셜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코나미 스포츠로, 네이버 소셜앱스, 싸이월드 앱스토어, 페이스북 3개 대표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의 경우 서비스 런칭 일주일만에 소셜앱스 Best1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코나미 스포츠는 누구나 쉽게 간편한 조작 만으로 친숙한 올림픽 종목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원작의 오리지널 그래픽 모티브를 그대로 사용하여 친숙함을 더했다. 싱글 모드에서는 신기록을 수립하여 최고랭킹에 도전하고, 멀티 모드는 친구들과 겨뤄 승율을 높여가는 것이 게임의 핵심 경쟁 요소이다. 현재100m 달리기, 멀리뛰기, 창던지기, 높이뛰기, 해머던지기 5개 종목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신규 종목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코나미는 코나미 스포츠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4개의 게임을 SNG 시리즈로 출시할 계획이다. 후속작으로 런칭할 게임은 다수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수퍼 콘트라이며, 2월 말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코나미 소셜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Plus MX김경동 대표는 "사용자가 접속하는 소셜 플랫폼에만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모든 친구를 만나게 해주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다른 게임에도 쉽게 접근하게 해줌으로써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 SNG 최초로 멀티게임플랫폼을 개발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기던 오락실을 소셜 경험으로 재탄생시키는 컨셉이다"고 말했다.
주식회사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정석근 부사장은 "코나미는 한국 게이머의 정서에 맞는 게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음으로써 오랫동안 쌓아온 게임 명가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은 PC 플랫폼 기반의 소셜게임이 주요 트렌드이기 때문에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먼저 서비스하게 되었으며, 향후 모바일 소셜게임이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모바일과 연동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는 코나미 스포츠 오픈을 기념하여 아이패드 등의 상품을 걸고 오는 2월 2일까지 싱글/멀티 미션 달성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코나미스포츠 페이스북(www.plus-mx.com/oraksil/konamispo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