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순위] 선두 싸움 소강상태 접어드나, 1~3위 제자리
연초부터 치열하게 전개되던 선두 싸움이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한 숨 돌리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게임노트(http://www.gamenote.com/)가 발표한 2012년 1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 온라인2'가 2주 연속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순위변동이 적은 가운데, TOP10 순위에서는 '리니지(4위)'와 '카트 라이더(9위)'가 각각 1계단씩 상승한 반면 '메이플 스토리(5위)'와 '테라(10위)'는 1계단씩 하락하며 자리를 바꿨다. 초창기 온라인게임 시장의 부흥을 이끈 주역이면서 동시에 현역으로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리니지'는 최근 3년 만에 신규 에피소드 정보를 공개하면서 올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아바(20위)'만이 2계단 상승하며 유일한 순위 변동을 보인 가운데,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마비노기 영웅전'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17위를 지키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또한, 정통 AOS를 표방하는 '카오스 온라인'도 12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30위권에서는 4계단 상승해 28위에 오른 '파이터스 클럽'이 눈에 띈다. KOG가 개발한 격투RPG '파이터스 클럽'은 지난 달 22일 오픈베타 서비스 시작 후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빠르게 3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이후 30~40위권을 오가던 '파이터스 클럽'은 지난 1월 19일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KOG의 박신구 PM은 "'파이터스 클럽'이 사랑 받는 이유는 격투라는 소재가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실과 밀접한 세계관, 호쾌한 타격감이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새로운 마을과 각 마을의 디펜스 던전 등 빠른 콘텐츠 업데이트를 위해 '파이터스 클럽' 개발팀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나란히 13계단씩 상승하며 73, 74위에 랭크된 '샷 온라인'과 '징기스칸 온라인'이 관심을 끈다. 얼마 전 다음에 인수되면서 화제가 됐던 온네트의 골프게임 '샷 온라인'은 설을 맞아 명절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여성 게이머들을 위한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이번 겨울 시즌은 눈에 띄는 기대작의 출시가 없어 전체 게임 순위에서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었다"며 "이 와중에 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한 '카오스 온라인'이나 격투RPG라는 독특한 장르를 선보인 '파이터스클럽' 등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것은 틈새시장 공략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게임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