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샨다 게임즈와 트리니티2 퍼블리싱 계약 체결
지난 2010년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NHN이 재진출을 위한 사업 파트너로 샨다 게임즈를 선택했다.
NHN(사장 김상헌)은 중국 온라인 게임업체 샨다 게임즈와 트리니티2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금일(2일) 밝혔다.
스튜디오 혼에서 개발하고 NHN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트리니티2는 3D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중국 서비스는 샨다게임즈가 운영하고 있는 게임포털(www.sdo.com)에서 진행된다.
트리니티2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샨다 게임즈는 게임개발, 서비스, 퍼블리싱에 이르기까지 게임 관련 전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 최대 게임업체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70여 종, 플래쉬 게임 4만여 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NHN의 이번 계약은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이 특성상 외자기업의 독자적 안착이 어려웠던 만큼 현지 유력 업체와 협업을 통해 현지밀착형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하에 진행됐다.
NHN 김상헌 대표이사는 "샨다 게임즈와의 계약은 성장성이 높은 중국 게임 시장에서 양사가 윈-윈하는 최적의 결합으로 성공적인 사업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며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올 한해 NHN 한게임은 전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HN 한게임은 북미, 유럽, 남미 등 전세계의 현지 유력 파트너들과 업무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게임 판권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현재 총21개 게임의 해외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