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부족의 실망스러운 매뉴얼이 들어있는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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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가 뒷편에.. 아라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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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편은 그럭저럭 괜찮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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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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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은 흑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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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스크린 샷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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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프린팅이 다른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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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볼 패키지는 판타지 소설의 최고봉인 '반지전쟁'을 게임화한 '반지의 제왕 : 중간계 전투 2'입니다. Xbox360용으로 등장한 점도 의외라고 볼 수 있지만 특이하게도 콘솔에서 처리하기 힘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점도 이 게임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콘솔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컴퓨터 못지 않은 전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역시 그만큼의 연습이 필요한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게임은 충분히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하지만 이런 게임성에 비해 패키지는 너무 성의 없이 나왔습니다. 그나마 패키지 앞면과 뒷면은 조금 볼 만하지만 패키지 속은 부족함 투성이입니다. 특히 스크린 샷이 거의 없는 성의 부족 흑백 매뉴얼은 실망 그 자체입니다. EA 게임들 중 패키지에 신경 쓴 것이 그다지 없다지만 콘솔에서 즐기기 어려운 장르라면 매뉴얼 정도라고 꼼꼼하게 제작해야 혼동이 없을텐데 다른 패키지와 전혀 다를 것 없이 글로 대충 적은 매뉴얼을 제공한 건 실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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