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승부수, 디아블로3 13레벨까지 무료화
블리자드가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는 디아블로3의 13레벨까지 무료화를 선언했다. 이는 게임 출시 약 3달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해킹과 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대책으로 풀이된다.
단 이번 무료버전은 1막의 해골왕까지만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가 아닌 무료버전 사용자들끼리만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경매장은 이용할 수 없어 디아블로3의 체험 버전의 성격이 강하다.
지난 5월 15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 디아블로3는 1천만장 판매고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PC방 점유율 40%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버그, 게임내 인플레이션 문제 등으로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으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의 출시로 인해 PC방 점유율도 5%대로 떨어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배틀넷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며 블리자드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이번 무료버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배틀넷 디아블로3 고객지원 페이지(http://kr.battle.net/support/ko/games/diablo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