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파이터 제1차 챔피언스컵, 진정한 '버파' 챔피언 탄생했다
버블파이터의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팀이 탄생했다. '1st 버블파이터 챔피언십'에서 말이다.
넥슨은 금일(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인텔e스타디움에서 버블파이터 제1차 챔피언스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버블파이터에 처음으로 실시된 오프라인 대회. 행사 현장은 버블파이터의 오프라인 행사에 목말랐던 수많은 게이머들이 자리해 북새통을 이뤘다.
'저연령층이 즐기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한 버블파이터지만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생은 물론 청소년, 20대 게이머들이 자리했다. '저연령층이 즐기는 게임'에서 '모두가 즐기는 게임'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함에 부족함이 없었다.
3판 2선승제로 64강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자이로훈장'팀과 '장유에서 왔심더'팀의 대결로 압축됐다. '자이로훈장'은 예선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눈길을 끈 팀이며 이에 맞서는 '장유에서 왔심더'는 혼성팀이라는 측면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치열한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두 팀이지만 결승전 시작과 동시에 승기는 '자이로훈장'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비디오게임기용 액션 게임을 연상케하는 현란한 움직임으로 '자이로훈장'팀이 순식간에 격차를 벌리며 1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한 것이다.
이어서 진행된 2라운드에서도 '자이로훈장'팀은 순식간에 7점을 획득하며 '장유에서 왔심더'팀을 압박했다. '장유에서 왔심더'팀 역시 막판 1분을 남기고 저력을 발휘해 7:7 동점을 만들었지만, 막판에 3점을 내주며 경기를 더 이어가지는 못 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준우승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넥슨의 버블파이터 개발팀 오동일 팀장은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아 분위기에 만족하고 있다. 사실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많은 분들이 대회를 즐긴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버블파이터 제1차 챔피언스컵'에서는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 이외에도 OX퀴즈, 서바이벌 개인전, 운영자와의 승부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모바일 버블파이터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