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 개발자, 20년 몸담은 에픽게임스 떠난다
에픽게임스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면서 '기어스 오브 워'를 비롯한 다수의 인기작을 선보였던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에픽게임스를 퇴사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블레진스키는 90년대 초반 에픽 메가게임스(에픽게임스의 구 명칭)에 입사, '데어 투 드림' '재즈 잭래빗' '언리얼' 등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2006년부터 언리얼 엔진 3의 능력을 마음껏 선보인 대작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를 출시, 업계를 이끄는 천재 개발자중 한 명으로 손꼽혀왔다.
그의 퇴사 사실이 공개된 에픽게임스의 공식 블로그에는 "그의 경력의 새로운 장으로 나아가기 위해"라는 점 이외에는 퇴사 사유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며, 대신 그의 새로운 도전에 성공을 기원하는 에픽게임스 임원들의 인사가 함께 개제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새로운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헐리웃과 같은 다른 엔터테인먼트 사업 쪽에 참가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내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