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게임 관련 기술 노하우 엿볼 수 있는 'KGC2012' 개막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의 최신 노하우와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한국 국제 게임 컨퍼런스 2012 (Korea Games Conference 2012 / 이하 'KGC2012')'가 금일(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KGC2012'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강연 행사다.
'Define the future(게임의 미래를 정의하다)'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하복코리아, 오토데스크, 에픽코리아, 유니티3D,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게임 기술 관련 업체 소속 140여 명의 강연자들이 비즈니스, 프로듀싱, 디자인, 그래픽 등 총 14개 트랙에 걸쳐 134세션의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데드 아일랜드'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세인츠로우 더 서드' '철권 태그 토너먼트2' '그라비티 러쉬' '드래곤즈 도그마' 등 인기 비디오게임 개발자들이 한국의 게임 업계 관계자 및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의 노하우를 직접 공개한다.
또한 오토데스크의 '모바일 버전 스케일폼' ' 클라우드 게이밍' '언리얼 엔진 4' 등 최신 개발 기술 등에 대한 소개 및 개발에 얽힌 에피소드들도 공개된다.
이번 행사의 키노트 강연은 1일차와 3일차에 각각 2회씩 진행된다.
먼저 1일차에는 트라이온 월드의 라스 버틀러 대표가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설계하기'에 대해 발표하며 에픽게임스의 팀 스위니 대표는 '차세대 게임 개발 전략과 우리의 도전'에 대해 강연한다.
다음으로 3일차에는 스퀘어에닉스 런던 스튜디오의 존 러스티 기술 디렉터가 '더욱 실감나는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참석자들과 만나며 너티독의 롭 러펠 아트 디렉터는 '컨셉 아트' 그리고 '시네마토그래피'를 주제로 강연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NDC2012'에서 선보여졌던 강연 중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던 세션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주요 파트너사들의 부스가 마련돼 각 업체의 기술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시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대 행사로는 개발자들이 뽑는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KGC2012 어워드 시상식과 개발자의 밤 행사가 진행되 참가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
게임의 최신 기술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인 'KGC2012'는 오는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kgcon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