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효과와 재미 다 잡은 교육용 게임으로 지스타 스타등극

지난 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국내 최고 게임쇼 지스타2012에 출전 중인 에듀테인먼트 전문 업체 게이밍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공동홍보관'을 통해 영어 교육용 게임 '플레잉:엘워드를 찾아라'(이하 '플레잉')을 선보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서점 사이트 YES24의 창업자인 이강인대표를 비롯해 온라인게임 및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새롭게 설립한 게이밍의 처녀작 '플레잉'은 지난 2010년부터 준비해 온 액션 롤플레잉 장르의 온라인게임이다.

이 게임은 개성 강한 12개의 마을이 모인 아름다운 행성 '엘플래닛'을 무대로 혼돈의 신 카오스와 어둠의 정령들의 위험에 맞서기 위한 빛의 기사단이 신비한 힘을 가진 빛의 언어 '엘워드'를 지키며 겪게 되는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플레잉'의 특징은 영어 교육 효과와 게임의 재미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고자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 있다는 점으로 국내외 언어 교육 전문가들의 감수를 받은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교과 과정의 1,000여개의 단어를 단어카드를 통해 게임 속에 반복 노출, 게이머가 체험 학습 스타일로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플레잉'의 진행 방식으로는 게임의 큰 줄기가 되는 일반 퀘스트를 비롯해 퀘스트로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한 번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일일퀘스트', 앞으로 나올 영어 단어를 미리 퀴즈 형식으로 배우는 '학습퀘스트' 등으로 구성돼 체계적으로 영어 학습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학부모들을 위해 게임의 콘텐츠와 대화 등이 담겨있는 교재를 별도 제공, 학부모와 어린이가 모두 게임의 내용을 확인하며 학습 효과를 높이도록 유도한다.

이 외에도 EBS에서 방영중인 '숲속 친구 룰루'의 원작가이자 다양한 동화책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프랑스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프레드릭 삐요가 게임의 일러스트 작업에 참가하며 독창적이며 서정적인 그래픽 세계를 선보인다.

한편 '플레잉'이 선보여진 벡스코 B2B관에는 게임의 소식을 들은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으며, 교육 콘텐츠에 관심을 가진 해외 바이어들 역시 부스에 들러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의견을 공유했다.

게이밍의 한진희 팀장은 "3년에 걸쳐 준비해온 영어 교육용 롤플레잉 온라인게임 '플레잉'을 이번 지스타2012를 통해 많은 분들 앞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의 G-러닝용 제품들과 달리 교육적 효과와 게임의 재미의 공존을 목표로 둔 제품으로 지난 10월 테스트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곧 두 번째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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