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넥슨 게임에 폭풍이 몰아친다
대선이 끝난 바로 다음 날인 12월 20일 넥슨 게임에 새로운 얼굴이 일제히 등장한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엘소드 등의 게임 3종에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먼저, 메이플스토리에는 신규 직업 '데몬 어벤져'가 업데이트 된다. '데몬 슬레이어'와 함께 데몬 직업군의 최초 전직 캐릭터인 '데몬
어벤져'는 캐릭터의 HP가 상승할 때마다 공격력도 함께 상승하는 캐릭터로 힘이 아닌 체력에 의해 공격력이 좌우되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다양한 스킬을 지니고 있지만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데몬 어벤져'의 궁극기라 할 수 있는 하이퍼스킬인 '사우전드 소드'다. 현재 테스트서버에 공개된 '데몬 어벤져'의 '사우전드 소드'는 HP 3000을 소비해 최대 14명의 적을 공격력의 300%로 20번 공격하는 스킬로 알려졌다.
던전앤파이터에는 지난 11월 18일 실시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 신규 여성 캐릭터 '여귀검사'가 추가된다. '마성'을 발휘해 적을 제압하는 특성을 지닌 '여귀검사'의 추천 무기는 대검, 소검, 도, 둔기이며 추천 방어구는 중갑, 경갑 계열이며, 전직 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게이머들은 소드 마스터와 데몬 슬레이어 중 하나를 택해 전직하게된다.
도와 경갑 계열의 방어구를 주로 이용하는 소드 마스터는 '발검술'이라는 속도감 있는 공격과 전이의 힘을 이용해 검의 속성을 4 속성으로 변환하게 된다. 다양한 속성을 활용할 수 있기에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소드 마스터의 특징이다.
대검과 중갑을 이용하는 데몬 슬레이어는 외형적으로는 전형적인 검사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소드 마스터와는 달리 좀 더 변칙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마인'을 이용해 검을 채찍의 형태로 휘두르는 데몬 슬레이어는 기존 검사가 보여줄 수 없었던 공격 거리의 제약이 없는 다양한 스킬을 갖추고 있다.
지난 12월 8일에 서비스 5주년 기념 랜파티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엘소드의 신규 캐릭터 '아라한'도 12월 20일을 기해 게임에 업데이트 된다.
'아라한'은 '천년여우'라는 별명처럼 구미호의 가호를 받았다는 설정을 지니고 있으며, 창을 사용하고 마력 대신에 기력을 소모해 스킬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각성 시에 구미호로 변신해 보다 빠른 공격을 퍼부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