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내꺼야!', 피온3 감독명 생성 이벤트 인기몰이

12월 18일 공개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는 피파온라인3가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게임 서비스에 앞서 진행되는 감독명 선점 이벤트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넥슨은 지난 12월 8일부터 피파온라인3의 공개서비스에 앞서 게이머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감독명을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선택할 수 있도록 '감독명 생성 이벤트'를 실시했다.

오는 1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들은 자신이 사용할 구단은 물론 자신이 선택한 구단에 소속될 선수를 선택한 구단에 따라 3명에서 최대 9명까지 선택해 자신의 팀을 꾸릴 수 있다.

자신의 분신이자 게임 내의 얼굴이 될 감독명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뜨겁다. 특히 박지성, 호날두, 메시 같은 인기 선수를 자신의 감독명으로 정하기 원하는 게이머들은 만사를 제쳐두고 이벤트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이벤트가 시작되기 무섭게 유명 축구선수들의 닉네임은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 이내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유명 선수의 이름을 살짝 변경한 '패러디 닉네임'들도 이내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피파온라인3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편, 넥슨은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게이머들에게는 게임 내 등장하는 1만5000여명 의 축구선수 중 자신의 팀에 소속시키고 싶은 선수 4명을 추가로 선택해 최강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Fantastic 4 스타터팩’을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오는 2월 초에 진행될 ‘스완지 시티 VVIP 클럽 투어권’과 노트북, DSLR카메라, 헤드폰 등 푸짐한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3의 사업을 총괄하는 이정헌 실장은 “오랜 시간 동안 준비한 정식 서비스에 앞서 게이머분들께 특별한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개성 넘치는 감독명을 먼저 선점하고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최고의 팀을 꾸려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 실시 이후 게이머들은 넥슨의 피파온라인3 홈페이지와 각종 관련 커뮤니티에 "2시에 이벤트 시작했는데 1분만에 호날두 뺏겼네", "도대체 얼마나 빨리 선점하는거야. 남는 게 하나도 없네", "바티스투타 남아있길래 얼른 정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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