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이즈데드' 디렉터 스다 코이치, "스타일리시 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게임을 만들겠다"

'노모어히어로즈' '롤리팝 체인소'와 같은 독특한 액션 게임을 개발한 스다 코이치가 새로운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킬러이즈데드'로 다시 게이머들을 찾아왔다.

'킬러이즈데드'는 '롤리팝 체인소' 이후 카도카와 게임즈와 스다 코이치가 만든 2번째 작품으로 '롤리팝 체인소'가 밝은 분위기의 액션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더 어둡고 스타일리시 한 부분을 강조한 작품이다.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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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처형자라는 직업을 가진 킬러 몬도로 흉악한 테러리스트를 처형해 나가며, 세계를 돌아다니며 펼치는 액션과 다양하게 벌어지는 사건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로 진행된다.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의 난강전람관에서 진행 중인 '타이페이 게임쇼 2013'(이하 'TPGS 2013')에서 진행된 세션에서 '킬러이즈데드'의 디렉터 스다 코이치 그래스호퍼 매뉴팩쳐 대표는 이번 작품에서 추구하는 목표는 다양한 스타일리시 액션을 게이머들에게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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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게이머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콘텐츠를 선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게임의 한 장면을 보더라도 어느 작품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의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Q: '노모어히어로즈', '롤리팝 체인소'에 이어 이번 작품도 킬러가 주인공이다. 킬러에 대한 무언가의 동경이 있는가
A: 액션게임의 스토리에 있어서 죽음에 관련된 가장 가까운 존재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른 대상이 바로 킬러였다. 때문에 이를 가장 잘 표현하기 위해 킬러를 주제로 하는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

Q: 그 동안 제작한 게임들을 살펴보면 과격한 액션이 자주 연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신만의 액션 미학이 있는가?
A: 아트작업을 할 때 한 장면을 보아도 '이 게임이다'라고 강렬한 기억을 심어줄 수 있는 장면을 연출하려고 제작자들과 고민하는 편이다. 때문에 강렬한 액션이 연출되는 듯하다.

Q: 킬러의 몸이 일부가 기계화 되어있다. 왜 이런 주인공을 선정하게 되었는가?
A: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몬도라는 인물이다. 몬도의 팔에 있는 것은 개틀링 건으로 사용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점점 주인공의 몸에 있는 기계가 더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 칼이나 총 같은 경우는 적의 특성에 따라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적을 해치 울 수 있는 등 리듬감 있는 액션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Q: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작품에 칼이 등장한다. 작품마다 칼을 등장시키는 이유는?
A: 근접액션을 추구하는 게임에서 자른다는 것은 전통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칼이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또 하나는 일본도를 등장 시키기 위해 칼을 등장시키는 것 같다.

Q: 상당히 근 미래적인 캐릭터의 외형에 비해 일본도를 사용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독특하다. 주인공의 캐릭터 컨셉은?
A: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적을 처치하기 위해서는 근 미래적인 기술력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으로 이런 주인공의 모습을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적을 처형하는 등의 액션은 전통적인 일본적인 모습을 구현하고 싶었기 때문에 일본도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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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게임에 등장하는 맵의 종류와 크기는?
A: 주인공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적을 처치하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맵이 구현될 예정이다. 게임의 미션 역시 매우 다양하게 구현될 것이다. 메인 미션 뿐만 아니라 서브 미션에도 많은 노력을 들였으므로 게이머들이 이를 즐겨 줬으면 좋겠다.

Q: 주인공의 직업이 킬러인데 왜 제목을 '킬러이즈데드'라고 지었는가?
A: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알겠지만 게임 속에서 쓰러뜨려야 되는 존재 역시 킬러다. 처치하는 대상이 킬러와 테러리스트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 의미를 담아 '킬러이즈데드'라는 제목을 선정하게 되었다.

Q: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눈에 띈다. 이것이 자신만의 액션이다 라고 생각하는 점이 있는가?
A: 액션 게임은 입력 즉 조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게이머의 조작에 따라 어떤 스타일의 액션이 구현되는가에 중점을 두고 게임을 만들고 있다. 게이머들에게 최대한 기분 좋고 만족할 수 있는 액션을 선보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Q: 게임의 전체적인 완성도는?
A: 현재 한창 개발 중이고 75~80% 정도 완성 했다.

Q: 일본도 외에 다른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가
A: 게임을 진행하면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른 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액션은 총과 일본도를 이용한 액션이 주를 이룰 것이다.

Q: 여태까지 제작한 게임 중 대부분이 온라인적인 요소가 전무 했다. 그 이유는?
A: 게임 요소 중 온라인은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하지만 액션과 스타일리쉬에 중점을 두다 보니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 앞으로 개발할 작품에서는 온라인 요소가 가득 담긴 모습을 추가할 계획도 있다.

Q: 한국에도 열성 팬이 많다. 이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A: 트위터를 통해 많은 한국 팬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삼겹살, 불고기 등의 한국 음식을 매우 좋아하며 한국의 영화 역시 좋아한다. PC게임의 강국인 한국의 팬들에게 다양한 요소를 충족시키기 위한 작품을 만들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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