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 2013' 참가 팀 확정, 친숙한 얼굴도 보이네
라이엇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는 오는 5월 24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올스타 전과 관련해 각 지역 대표팀이 모두 확정됐고, 승부에 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금일(21일) 전했다.
'LOL 올스타 2013'에 참여하는 전세계 5개 지역의 대표 선수들은 각 지역의 게이머들의 투표를 통해 직접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여러 대회를 통해 실력이 입증된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이 중 최고의 팀이란 영예와 함께 '시즌3 LOL 월드 챔피언쉽' 진출권 1장 추가의 우승 혜택 얻을 팀은 누가 될 것인지에 전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각 팀을 살펴보면, 대한민국 대표팀에는 상단 – 박상면(샤이∙CJ 엔투스 프로스트 / 소환사명∙소속게임단), 정글 – 최인석(인섹∙KT 롤스터B), 중단 – 강찬용(엠비션∙CJ 엔투스 블레이즈), 하단 – 김종인(프레이∙나진 소드), 지원 – 홍민기(매드라이프∙CJ 엔투스 프로스트)로 구성됐다. 최근 경기를 통해 각 포지션 별 2위를 차지한 선수들과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팀웍을 자랑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국내 리그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12년 'LOL 시즌 2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타이페이 어쌔신(TPA)이 속한 동남아 대표팀도 다크호스다. 상단 – 완 준짠(스탠리∙아주부 TPA), 정글 – 제이슨 코(할렐루야∙SGS), 중단 - 커티스 라우(토이즈∙아주부 TPA), 하단 – 웡 싱 레이(차위∙SGS), 지원 – 첸 휘 충(미스테이크∙TPS) 등이 대표로 뽑혔다. 동남아 대표팀은 작년 월드 챔피언쉽 우승팀이 속한 지역이기에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북미와 중국 대표팀 중 승자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지난 챔피언십처럼 깜짝 돌풍을 이어나갈 것인지가 게이머들의 관심사다.
유럽 대표팀에는 과거 세계대회에서 맹위를 떨쳤던 '겜빗 게이밍(구 M5)' 팀 소속의 선수 3명이 뽑혀, 유럽팀 특유의 신선한 전략의 플레이가 기대된다. 상단 – 폴 보이어(소아즈∙프나틱), 정글 – 다닐 레셰니코프(다이아몬드∙겜빗 게이밍), 중단 – 알렉세이 이체토브킨(알렉스 이치∙겜빗 게이밍), 하단 – 피터 워펜(옐로우페테∙EG), 지원 – 에드워드 애브가리언(에드워드∙겜빗 게이밍) 등이 대표로 뽑혔다.
북미 대표팀에는 상단 – 마커스 힐(다이러스∙TSM), 정글 – 브랜던 디마르코(세인트 비셔스∙CRS), 중단 – 윌리엄 리(스카라∙DIG), 하단 – 피터 펭(더블리프트∙CLG), 지원 – 알렉스 추(엑스페셜∙TSM) 등이 대표팀 선수로 선정됐다. 투표 기간 동안 59만 표 이상을 얻으며 1위를 기록한 윌리엄 리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기대되는 팀이다.
마지막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중국 대표팀은 인빅터스 게이밍(IG)와 월드 엘리트(WE) 두 팀에서 대표 선수가 모두 나왔다. 상단 – 리우 모우(Pdd∙IG), 정글 – 밍 카이(트롤∙WE), 중단 – 유 징시(미사야∙WE), 하단 – 가오 쉐청(웨이샤오∙WE), 지원 – 쑨 야룽(샤오샤오∙IG) 로 구성됐다. 홈 어드밴티지의 이점을 가지고 있고, 현지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이 예상돼 상대하는 팀들에게는 까다로운 상대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각 포지션 별로 격돌하는 '1대1 대전', '2대2 대전' 등의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주행사인 토너먼트 경기 외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게 될 'LOL 올스타 2013'이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며 "LOL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올스타전 대회가 LOL e스포츠 재미의 배가는 물론 선수의 성장과 대회의 다각화라는 점 등 여러 측면에서 유의미한 한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